즐거운 휴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아침 5시30분에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준비해서
출근했습니다
사진은 밀린것들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오늘사진은 아니지용
주말이 끝나가는게 너무 좋습니다
왜냐면 주말내내 일한대신에 내일 휴무하기로 했으니까요
어제 저녁에 먹은 설렁탕이 오늘 아침에 다시나온다는 것은
주방장님에게 식사안한다는 말도 없이 가버린 사람이 많다는 것
그냥 어제 내가 4그릇 먹을걸 그랬네요
하늘이 파랗게 보여서 찍었는데
보정이 이상하게 되버렸습니다
CCTV가 저를 내려다 보고 있네요
사람보다 높은곳에서 사람을 내려다 보며 감시하는 CCTV
벗어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쓰는자재를 쌓아두었습니다
가지런하고 반듯하게
이 자재 이름은 아웃코너요
건물지을때 코너진 부분의 밖에다 대주는 자재입니다
밤에는 지난번에 얘기한 같이 술먹고 싶진 않지만
술먹자고 떼부리는 사람하고 같이 식당에갔어요
창밖에 장독이 보여서 찍어봅니다
냄새가 지독하게 나네요
요즘 장독뚜껑도 운치가 없어요
저런건 깨지지도 않게 생겼네요
어릴때 장독깨먹고 혼난 생각이 납니다
장독정도는 달달이 깨줘야 동네아이들 사이에서 좀 논다 소리 듣죠
음식나오기 전 손님없는 식당에서도 일부러 룸으로 들어가는 이상한 사람들
식당주인은 얼굴만 보면 무조건 룸으로 안내해 줍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갈비입니다
저는 음식 할 줄도 모르고
고기 구울줄도 모르는데
아직 나이가 젊다보니 고기 굽는 식당가면 제가 구워야 할 경우가 많아서요
이렇게 다 구워서 나오는 집이나
가격이 좀 비싸도
종업원이 직접구워주는 식당을 선호하지요
퇴근길에 신호대기에 멈춰서 남산타워를 찍어보려고 했는데
신호등 불빛이 너무 번져서 나왔네요
그런데 가끔 잘못 찍은 사진이 더 마음에 들때가 있죠
오늘이 그런때
도촬왕
그분을 몰래 도촬하였습니다
그저께부터 방콕에 계신데
어제 도촬한 사진 모아서 카톡으로 보내드렸더니
아주 좋아서 죽습니다
사진 안지우면 저를 죽여버리겠다네요
그녀손에 죽겠습니다
지금 마사지중이라는데
저도 피곤해서 마사지 받고 싶어요
일요일까지 미친듯이 일했더니 진짜 죽겠네요
우리 사무실의 길냥이 입니다
이름은 나비
나비야 하면 냐옹하고 웁니다
그런데 밥은 제가 제일 많이 주는데 다른사람옆에는 다 달라붙으면서
저는 피합니다
내가 때린것도 아니고 뭔가 해코지를 한적도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우리 동네 마스코트 새끼 길냥이들
절대 얼굴 안보여 줍니다
도도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귀엽습니다
요새는 맨날 비슷한 시간에 밥을 주니까 저를 알아요
제 발소리가 들리면 어디선가 모여듭니다
그렇다고 저를 가까이 하지는 않네요
멀리서 있다가 밥주면 먹고 다가가면 도망가고를 반복입니다
그래도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동네 아주머니가 길고양이 밥준다고 잔소리를 하도 하셔서
밥안주겠다고 거짓말 하고 왔어요
내가 안줬다고 하고 계속 몰래주면 되는거죠
악의는 없으니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