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함께 신당을 창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이런 메가톤급 소식이 터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문득 머리속에서 스치고 지나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입니다.
김어준 총수는 지난 2013년 9월 6일에 방송된 '이철희-표창원-김보협의 시사게이트 10회'에 특별 출연했습니다.
이때 안철수신당(현 새정치연합)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안철수신당이 제3의 세력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은 실패하리라고 본다.
거대한 여권과 야권 세력 외에 정말 신선한 새로운 제3의 세력이 돼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게 참 좋은 뜻이긴 하지만 현실정치에서 국회의원 달랑 두 명으로는 절대 안된다.
'민주당을 먹거나, 민주당에 먹히거나 둘 중에 하나밖에 길이 없다' 이렇게 생각해야 승부가 나든 말든 할거라고 본다.
(김어준 총수의 예언 부분은 59분부터)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cuyrPj7-WT8#t=3540
김어준 총수의 신통력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끼게 되네요. 다만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이 흡수한 것이 아니기에 서로가 소통을 잘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되겠군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치기로 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작금의 현실에서 서로가 쓸수 있는 가장 최선의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낼지, 공멸의 길을 걸어갈지는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특히 지난 부정선거의 진상을 규명하는 특검을 어떻게 관철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야권 내에서도 이번 신당창당 선언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마냥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나 지켜보겠습니다.
제발 좀 잘하십시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