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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전에 헤어진 너 말이야 .
잊자 , 잊었다 . 매번 이렇게 생각했는데도
이따금이면 다시 떠올라버리는 너 말이야 .
정말 이젠 자주 생각도안나서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놀러다니면
너랑 같이 놀러다녔던 곳 지날때마다 ..그때의 모습이 겹쳐서 울컥하고는해 .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 닭강정 먹다가 너랑 닭강정 먹었던거 생각나고
이사하고서 짐 푸는데 네가 짜줬던 머플러가 나와서 머플러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
어딜가나 뭘 보든지 뭘 만지든지 .. 너와 함께했던 기억이 항상 눈 앞에서 아른거려 .
내가 이렇게 미련하게 잊지못하는 모습을 보는 내 친구들은
잊어라 , 잊을수밖에 없다 하지만 .. 나도 잊고싶고 ,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
잊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네가 떠오르는걸 멈출수가 없다 ..
정말 다른사람이 나를 끌어당겨서 너에대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해주면 좋겠지만
다른사람에게도 눈길이안가 . 아무리 귀엽고 이쁜애한테 고백을 받아도 .
너와 사귀었을때만큼 행복해질 자신이 없어 ..
우린 남들이 볼때 정말 남다른 커플이였지 . 장난치는것도 .. 데이트하는것도 ..
서로 돈아깝다고 , 밖에 춥다고 항상 서로의 집에서 홈데이트했었고 .
서로의 가족과 많이 친해져서 식사도같이하고 명절도 챙기고 ..
교회가는 일요일에 새벽에 소리가 나길래 눈 떠보니까 눈앞에서 네가 자고있고 .
난 그때 그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랐다 .. 이제서야 느껴져 . 널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
문을열고 얼굴 마주치면 서로 놀라는척하고서는 웃기도했었지 ..
배고프면 항상 손잡고 나와서 맛있는거 찾으러다니고 ..
내가 요리해주기도하고 .. 네가 요리해주기도하고 ..정말 행복했어 . 정말 ..
그 행복을 , 널 만났을때의 설레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데 ..
네가 아니면 .. 아니 , 너랑 비슷한 .. 나와 정말 잘맞는 성격이 아니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주변에서 들어오는 소개도 고백도 다 거절할수밖에없구나 .
카카오스토리 친구도 어느샌가 끊겨있더라 .. 난 그래도 네 카카오스토리 자주 봐 ..
헤어지고도 친구로 지내기로했었지 ..자주 만나서 놀고싶었어 .
매번 바쁘다고 못만나는 너였는데 .. 카카오스토리에서 늑대소년 또 보고싶다고 했을때 .
어떤 남자분이 같이 보러가자고 댓글달더라 ? 인형도 건네줘야한다면서 ..
넌 금방 그럴까요 ? 이러고 댓글달고는 .. 이틀뒤에 보니까 받아온 인형 사진 올라와있고 ..
처음에 그거 봤을떈 정말 허탈하기만했지 . 나한테는 바쁘다는말만 해놓고는
다른사람이랑은 이틀사이에 영화도보고 인형도받아오고 했구나 .. 이렇게 생각했어 .
그 남자분 프로필사진보니까 정말 잘생겼더라 . 옷도 잘입는거같고 .
나랑은 다르구나싶었어 . 키도클테지 ? 난 정말 작은데말이야 .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마르고 ..
나랑은 정 반대구나 싶었어 . 그래서 자괴감이 들기도했어 .. 내 저주받은 몸에 욕을 퍼부어보기도하고
다이어트할거라면서 계획을 빠릿하게 세워보기도하고 .. 정말 멋져질거라고 다짐했어 ..
널 미워하게될거라 믿어의심치않았는데 .. 근데 . 또 몇일 지나니까 다시 생각나네 . 진짜 웃긴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이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줄은 몰랐어 . 어느정도 지나면 잊을줄알았어 .. 여태까지그랬으니까 .
지금 생각해본다 ..너랑 한게 정말 내 첫사랑이라고 . 너와 사귀기전에 정말 많은 여자들과 사귀었지만
그건 다 장난이었던거야 .. 호감이라는걸 사랑으로 느끼고 .. 헤어져도 .. 아무리 길어도 한달이면 잊을수있었으니까 .
근데 너한테는 그게 안되네 . 쉽게 안잊혀지고 마음속에서 맴도는 .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서 깊이 뿌리박고있는
이게 사랑인가보다 . 너는 아직도 내 안에서 머무르고있는 사람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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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는데 속이 먹먹해져서 이야기 풀고 갑니다 ..
그 아이도 오유하는데 어쩌면 볼지도 모르지요 . 혹시나 보면 .. 카톡으로 인사라도해줘 . 인사라도 좋으니까 ..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 간밤에 죄송합니다 횡설수설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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