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모쏠이고요.
하지만 이상하게 남친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1g도 안드는 사람입니다.
생각해보니 남자한테 정식으로 고백을 받은적도 없고
썸남들은 하나같이 '썸'만 타는데도 집착이 심했던 데다가
소개팅 딱 한번했는데 유부남이어서 남자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자에 대한 환상(?) 같은것도 친구들 중에 남자가 많아서 진즉에 다 깨졌고요.
뭐, 남자에 관심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꾸미지도 않게 됐고 대학생인 지금도 귀찮아서 생얼로 학교를 다니죠
(피부 알레르기 때문에 쉽게 화장하지도 못하고요)
그런데 몇몇 여성분들은 저한테 고백을 하더군요...
고등학생때는 두분께 받아봤는데 두분 다 다른 학교, 다른 지역 사람이라 스쳐지나가듯이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쿨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중에 새로 애인을 만들어서 저한테 자랑을 하더라고요.
진지한게 아니었던지 몰라도 제가 거절해도 크게 상처받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꽤 자주 마주쳐야 하는 사람에게서요. 그것도 매우 진지하게.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동성이 고백하는 그 순간은 정말 멘붕이거든요...
정말 생각도 못했던 사람이 고백을 한데다가 제가 남자에 대한 환상이 다 깨졌다지만 그래도 동성애자는 아니기에 그 사람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거절할때는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일 각오는 물론이고 아웃팅 당할 각오를 하고 고백하는 걸텐데. 어쨌든 거절하면 상처는 받겠지만, 이 사람한테 적어도 제가 아웃팅을 하지 않을거라는 확신은 심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 사람을 더럽거나 혐오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그 자리에서 너와 사귈 수 없다고, 미안하다고 거절의 말은 했지만, 저한테 고백하면서도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그게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그 사람이 혹시나 당할 아웃팅이 두려워서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잠적할까봐 그게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미안해요. 저와 인간관계가 꽤 겹치는 사람인데...... 이래저래 고민되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791 | 투잡중 하나를 정리해야하는데 의견 부탁드릴게요 [1] | 56565 | 24/11/17 02:47 | 91 | 1 | |||||
1802790 | 내가 한심해서 [9] | 익명aGhha | 24/11/17 01:24 | 160 | 3 | |||||
1802789 | 짝사랑이 맞나?혼란스러워요 [7] | 익명amppa | 24/11/16 19:47 | 465 | 0 | |||||
1802788 | 제 옆집 할머니 크게 다치셔서 병원 입원하셨는데 병문안 가야되나 고민됩돠 [8] | 변태궁디Lv7 | 24/11/16 19:05 | 499 | 3 | |||||
1802787 | 내 얘기가 쓰고 싶어서 가입한 오유.. [7] | 익명aGhqZ | 24/11/16 02:58 | 819 | 9 | |||||
1802785 | 사진능력자분들 도와주세요.. [5] | 봄사랑물고빨고 | 24/11/15 19:20 | 886 | 2 | |||||
1802784 |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는데요(총알 35만) [1] | ㅇㄼㅇㅌ | 24/11/15 17:17 | 707 | 0 | |||||
1802783 | 알리에서 결제가 아직 안 됐는데 상품을 발송했다고 하는 건 뭘까요? [3] | 익명ZGdnZ | 24/11/15 13:51 | 776 | 0 | |||||
1802782 | 회사 에서.. 민ㅇ망하게 엄청 큰 장음이 꾸르르르륵하고크게 났습니다.ㅠ. [9] | 익명a2tlY | 24/11/15 09:12 | 840 | 1 | |||||
1802781 | 남친의 고집 [8] | 익명YWRjY | 24/11/15 00:15 | 1491 | 1 | |||||
1802780 | 초6 아들 개념노트 작성을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19] | 익명ZmZqa | 24/11/14 23:00 | 975 | 1 | |||||
1802779 | 어젯밤에는 불 난걸 신고했다 [10] | 익명YWFob | 24/11/14 18:40 | 1226 | 6 | |||||
1802778 | (재업) ai금지 공모전에 ai그림이 입선후보로 (세줄요약有) [7] | 익명YmRka | 24/11/14 10:30 | 1326 | 1 | |||||
1802776 | 회사여직원 생일이여서 카톡알림에 생일알림 떴는데 [12] | 익명bW1nZ | 24/11/14 01:21 | 2011 | 0/7 | |||||
1802775 | 모쏠인데 작동이 안되요. 어째야하까요.. [4] | 익명aWFoa | 24/11/14 01:14 | 1669 | 1 | |||||
1802774 | 성형외과에 10년만에 쌍수 재수술 하러갔는데 [11] | 익명bW1nZ | 24/11/14 00:41 | 1869 | 4 | |||||
1802773 | 연봉관련... [8] | 익명Z2FmZ | 24/11/13 22:08 | 1654 | 1 | |||||
1802771 | 군대 이후 친구들을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 했어요. [6] | 익명cnJrZ | 24/11/13 17:15 | 1548 | 1 | |||||
1802769 | 저렴하게 잘 곳 없을까요 [9] | 익명aGhnZ | 24/11/13 03:41 | 1928 | 4 | |||||
1802768 | 젊은게 무슨 메리트가 있을까요? [19] | 익명amZua | 24/11/12 23:18 | 1882 | 0 | |||||
1802767 | 뭐라 표현을 해야 [8] | 익명aWlpc | 24/11/12 22:35 | 1676 | 3 | |||||
1802766 | 상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누가 맞겠는가 [8] | 익명ZGVnZ | 24/11/12 21:02 | 1712 | 1 | |||||
1802761 | 영국 취업 막막합니다 [11] | 익명Y2prZ | 24/11/12 07:17 | 2017 | 2 | |||||
1802760 | 택배 반품수거를 새벽에 하나요?? [9] | 익명Y2Npa | 24/11/12 07:03 | 1909 | 1 | |||||
1802759 | 70대 남자도 야동을 보나요? 19 [5] | 익명Y2VmZ | 24/11/12 02:02 | 2669 | 4 | |||||
1802758 | 여친 이해력이 많이 안좋은건가요???!!! [23] | 익명ZWRnZ | 24/11/11 22:58 | 2472 | 3 | |||||
1802757 | 꿈을 억지로 만들려 노력하진 마 [5] | 익명bW1nZ | 24/11/11 21:23 | 1895 | 0 | |||||
1802755 | 아침에 뇌가 잘안깨어잇는느낌?? [7] | 익명ZWRnZ | 24/11/11 01:04 | 2303 | 1 | |||||
1802754 | - [21] | jun1478215 | 24/11/10 23:44 | 2425 | 1 | |||||
1802751 | 눈 마주치지 말자,우리 [2] | 익명bGxoa | 24/11/09 19:35 | 2682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