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6년 7월 3일!!
'서울의 물줄기 탐방'이란 지금 생각하면 좀 쪽팔리는..
그래도 나름 거나한 목표를 세우고 한강으로 흘러드는 내천들을 자전거로 모두 달려보자는 그런 컨셉으로.. 홍제천을 다녀갔을 그때!!
찍은 사진이 .. 바로 이겁니다 ㅋㅋㅋ
그러다 이쪽에 거주하시는것으로 추측되는 페브리즈를 사랑하는 트리곤당 당주께서 얼마전 똑같은 컨셉으로 사진을 찍게되고..
넵.. 그렇게 홍제천 오유 인증센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말이죠
저도 오늘 또 털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으흐흐 홍제천은 또 털렸다!!>
출발하는곳에서 홍제천 폭포가 네이버기준 1시간 좀 넘게 걸리길래 30분안에 들어가는걸 목표로 달렸는데..
홍제천 상류로 갈수록 산책하시는분들이 많아 실패.. 30분 좀 넘게 도착했네요 ㅜㅜ
어쨋든 인증샷 찍고~
돌아오는길은 바람 맞으면서 천천히 가자라는 생각으로 홍제천을 나와 한강을 유유자적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지나갑니다~"
근데 목소리가 와.. 진짜.. 완전 개간지.. 진짜 빨려들어갈듯이 멋진 중저음 동굴목소리 !!
킹갓엠페러제네럴꿀성대 소유하신 멋진 라이더분을 만나..
진짜 딱한가지 이유로.. "지나갑니다~" 목소리 한번 더 듣고 싶어서 ㅋㅋㅋ
쫄랑 쫄랑 속도내어 쪼차갔더랍니다
근데 진짜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어 ㅜㅜ
(흠.. 근데.. 그게 본의아니게 피 빠는듯한 형태가 되었는데.. 나름 거리를 많이 벌려서 유지하면서 달렸습니다 ㅜㅜ
혹시나 꿀성대 라이더님.. 오해하셨을지도 모르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ㅜㅜ 이글을 보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여튼 그렇게 꿀성대님 따라가다가 한강대교 나와서 저는 빠지고 꿀성대님은 보내드렸습니다
진짜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제 목소리가 너무 비루하여.. 감히..
네 여튼.. 홍제천 2차 침투기는 여기까지입니다 ㅋㅋ
흠.. 딱히 홍제천을 홍보하는건 아닌데요!!
좋아요 폭포도 이쁘고 시원하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
자전거 타시는분들은 한번씩 다녀가셔도 괜찮은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