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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아이들에게 책을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유계시판에 보니 중국동포에 관한 글이 올라오면 상당히 부정적인 글이 많더군요.
다음아고라에 모금을 하고 있는데 대다수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가운데
100명중에 한두분이 역시 "조선족 동포들은 박쥐이다. 중국인이다. 우리가 신경쓸 필요가 있느냐"
부정적인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동포들은 중국인 맞습니다. 다만 누구에 의해 선택된 것이 아니라 일제의 지배와 분단의 역사가 만든 그렇게 한거죠.
불과 20년 전 한중수교전까지는 북쪽에 있는 사람들을 뿔달린 이미지를 우리가 그렸듯이
중국에 동포들도 그랬습니다.
또한 동포들은 한민족이 맞습니다.
올수없는 고향 땅 남몰래 그리며, 말글과 문화를 지켜나갔죠. 문화대혁명 시기에 족보를 가지고 있다고
꼬깔모자를 써야하고 수많은 민족간부들이 숙청당하는 거친 시련을 겪어왔습니다.
그래도 자신들은 "민족이 뿌리와 같은 것" 어떻게든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우리가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그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국가와 민족이 다를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의 좁은 시각이 문제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중국을 선택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 비해 한국과 왕래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음도
모국을 그리워했던 그 마음은 오히려 더 식어가는 것이 문제이고 오히려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한류이다, 한국적인 것이다 하면서 수많은 외국인에게도 우리에게 친근한 팬덤을 형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우리와 가까히 정체성을 지켜왔던 사람을 내팽겨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들의 한중양국사이에서 형성된 이중정체성은 오히려 한중사이에 교류와 협력, 우호적인 환경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국이 갈등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들은 양자에서 선택을 강요받겠지요.
조선족학교는 물론 중국정부에서 세운 학교이지만 우리말글 문화를 배우고, 중국인이지만 한민족으로써의
정체성을 치우는 요람입니다. 한민족 그런 동포들을 키운 학교가 지금 많이 없어졌습니다. 거의 10분의 1수준으로.
말씀이 길어졌지만
다음아고라에 소중한 중국의 동포 민족학교와 그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올해 중국동포에 대한 시각이 더욱 안좋아져서 망설였습니다만
건강한 오유의 네티즌들이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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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pe.agora.media.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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