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요즘 중국 식인문제 때문에 갑자기 생각난 썰하나

그냥 딴건 아니고 요즘 조선족이 문제다 식인이 말이 되느냐 하는데 그래서 갑자기 이 일이 생각나네요. 
저는 중국에서 유학경험이 있습니다. 유학초기에는 중국어도 거의 못하고 현지적응에도 애를 먹던 때라서 유학생 커뮤니티에 올리오는 글에 의존해서 어디어디가 물건이 좋더라 어디가 음식이 맛이 있더라 하는 것에 따라가며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꼬치집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한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우리 입맛에도 맞고 맛도 있어서 강추하는 장소였기에 저 또한 같은 학교 사람들과 모여서 먹었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워낙 중국음식이 입맛에 맞았던 탓도 있지만 여자얘들도 맛있다고 포플흡입했었으니 말 다한거죠. 
그래서 몇 번 더 다니다가 제 생일에도 그 곳에서 밥을 먹고 이후에는 여친이 생겼는데(지금은 없어요. 오유게이임) 걔가 꼬치요리를 싫어해서 갈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남들 다 돌아갔을 때 혼자 반년 더 공부하기로 해서 그 곳에 계속 남게 되었는데
하루는 여자친구한테 한국음식을 먹여보고 싶어서(당시 여자친구가 중국인이였음.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은 오유게이) 한국음식점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마침 그 식당이 꼬치집 근처라 나중에 꼬셔서 같이 먹으러 가려고 일부러 그 곳을 지나쳐가는데

이상하게 가게가 다 박살이 나있는 것 입니다. 평소에 영업도 잘 되던 곳이라 망할 수가 없는 가게였는데 정말 문자 그대로 '개발살'이 난 가게를 보고 그냥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주인가? 지나서 학교에서 수업 중에 갑자기 얘들이 "런로우 런로우"하는데 이게 뭔 말인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인육(人肉)를 얘기하고 있던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했더니

그 꼬치가게에서 인육을 쓰던게 들켜서 사람들이 가게를 부셔버렸다는,,비현실적인 말을 하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그 꼬치가게가 유학생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라 다 알던 장소여서 저희는 그 중에서도 특히 저는,,,큰 충격을 받았었죠,,,

정말 거짓말이 아니고 그 가게에 3-4번 쯤은 간 것 같었고 갈 때마다 매번 여러종류의 고기,,꼬치를 먹었었는데 그 중에 한종류라도,,그것이 있었다면,,하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머릿털이 삐쭉삐쭉 서곤 합니다. 

세줄요약
1. 예전에 유학생활 때 꼬치집에 몇번가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음. 
2. 알고보니 그 가게가 인육을 쓰다 걸려서 사람들한테 가게 개발살. 
3. 현재 필자는 오유게이임. 

사실 고게에 올렸던 글인데 댓글에 공게(가 여기가 맞죠?)에 올리면 반응 좀 있을듯 하다고 해서 저는 관심받기 좋아하는 관심병 종자이므로,,,여기에 다시 한번 올립니다. 자작/소설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결론은 오유를 만나고 나니 저절로 솔로가 되고 안 생기고 게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