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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만나 제가 좋다고 쫓아 다녀서 이제 사귄지 20일 조금 넘었습니다.
전 25이고 여자친구는 22이요
근데 제 여자친구가 연락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요. 카톡 보내도 몇분, 몇시간 있다가 답장하구. 단답형일때가 많구. 첨엔 이해하려고도 했는데 이젠 점점 답답해지고 힘들어지네요. 이제 겨우 20여일 지났는데 그래서 얼마전 만났을때 하루 세번만이라도 먼제 카톡해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몇 일 지나지 않아서 하루 세번이 언제 세번인지 기억도잘 못하더군요.
어제는 저녁먹기전에 여자친구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었는데 밤 11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너무 서운해서 전화해서 투정 좀 부렸습니다.
이따 연락할게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드냐고 나름 니 입장에서 생각해본다고 했는데 도저히 생각이 안되서 조금 섭섭하고 기분 안 좋다고 그러니 담부턴 신경쓰겠답니다. 그리고 저한테 왜 많이 화 안내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제가 자길 너무 좋아해서 제가 상처받을까봐 걱정이라더군요. 오늘같은 일이 또 생길까봐 그렇다더군요
지금 여자친구는 저한테 표현을 보고싶다 좋아한단 표현을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제가 더 좋아하는 게 맞기도 하구요.
솔직히 전 그런 뒷날 걱정하기보단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근데 여자 친구가 저런말하니 힘이 빠지네요.
서로 이야기 많이 해서 조금씩 맞춰나가보자라고 이야기 하긴 했는데
하.. 여지껏 25년을 안생기다가 이제 생겼는데 마냥 좋지많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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