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별하랑 저 너무 소식 없으면 걱정할까봐 글 남겨요.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나봐요.

저도 오늘 급히 연락받고 이제 알았어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우리 별하랑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곧 만나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

------------------------------------------------------------------

소담이도 음성판정 받고 카페에 남긴 메시지에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코로나19에 걸린게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도 아니고

확진자가 자기 확진자라고 얼굴에 써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일터에 확진자가 돌아다니거나 하면 그걸 알 길도 없고

정말 불가피한 상황인데 뭐가 그리도 미안한지...

팬카페 회원이 아니라 직접 말은 못 전하겠지만

미안할 거 없고 그저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돌아오면 된다고 전해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