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이라 그래 몇일뒤엔 괜찮아져..
그생각만으로 벌써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아시다시피 갈색눈동자들의 '벌써일년'의 가사이다.
이별의 아픔을 못잊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아낸 이노래는
그 어떠한것으로도 잊지 못하게한다는 첫사랑의 이별임을 짐작케 한다.
지금 이렇게 잡소리 하는건
남자의 첫사랑에대해
내가 생각하고자하는것을 말해보려한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잘하리란법은 없다.
물론 영재;;라는 변수도 있긴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을 다루는데 능한 영재가 있을까?
물론 별볼일없는 나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아픔의 기억을 가지고있다
남자는 연애할때 50%만 사랑을 주고
여자는 100%를 준다고한다.
그후 이별후에 남는 남자의 50%가
바로 위의 노래가사와 같은 '미련'이다..
사실 노래가사대로 처음이라 충격이 매우큰듯싶다.
다들 그렇다..
너를 못잊겠다느니~ 가슴속에 묻어버리고 싶다느니~
돌아와~~ 라느니..
-_-; 훗.. 떠난배에 대고 소리쳐봤자 돌아올 확률 거의 없음이다.
돌아온다해도 어디 예전 같으랴?
한번멀어지면 또다시 멀어지기 쉽다.
남자들 70%는 거의 매달리는데..
자꾸 매달려 귀찮게하면
반감만 사게될뿐이겠지..
결국 타이밍을 제대로 못잡어
'첫사랑 = 이룰수없는' 이란 공식이 성립되는경우가 많다.
내가 생각하는 남자의 첫사랑이란.....
반드시 졸업해야만하는
학업과 같은것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란건 날로먹을수있는 공짜밥같은게 아니다.
첫사랑을 경험한후에야 습득하는 지식, 감정등은
어떤 경험으로도 얻을수 없는것이 분명하다.
물론 그 이별후의 쓰라림에
생각나는건 그사람 뿐이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한다.
이미 떠난 그사람과의 추억.. 경험 느낀 감정..
등은 남아있으니..
그것만 생각해본다면..꽤 값진 경험이 아닐수없다.
기왕 생각나는 사람..
생각하기 나름이다..
나에게 그러한 경험을 하게해준 그사람을
매우 고맙게 생각해주자..
이별후엔 매우 외로워지는데..
아무 이성이나 만나며 외로움을 삭히는건 좋다.
허나 만약 내가 좋아하는 감정이 어떤 이성친구에게 생겼다!
한다면...
그게 과연 좋아하는 감정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맨 우선적으로
그사람과 어떤면이 닮았는지를 의식해본다면..
그게 어떤 감정인지는 충분히 판별할수있을것이다.
아직까지 첫사랑을 잊지못해 밤마다 괴롭다면..
그건 영 아니다...
잠시나마 괴로움을 잊기위한
작은 소도구정도로 생각하는것인게 분명하다..
단순 그사람의 어떤면이 닮았다고 해서 좋아하는것만큼
간악하고 이기적인건 없다고본다.
정령 그사람이 다시돌아온다 가정했을때..
갈등이 생기는가??
이것 또한 집고 넘어가야할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남자의 첫사랑이란..
잊는게 아니다..
오랫동안 간직하되..
생각하면 좋았던추억으로..
그때에 많은 경험을 하게해준 상대에 대한 고마움으로
남겨졌으면하는 바램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너무 슬픈추억으로 남는게 아닌가 싶다.
아닌것 같으면서도 다시 돌아왔으면하는
그마음은 나역시 경험해봄으로써 이해할순있다.
하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그런 경험한번없이 이 삭막한 세상을 살수있을까..
술자리에서 첫사랑얘기가 나오면 무덤덤해할것인가..
즉.. 첫사랑 상대에게 고마워해라...
나는 그렇다..
되도록이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았으면한다.
사람은 변화가 필요한 존재이다.
어느한가지에만 길들여져 일생을 산다면
언제까지고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자기자신을 망각한 기계나 다름없지 않을까 싶다.
남들처럼..
한번쯤은 실연도 겪어보고..
한없이 울어보기도 해보고..
다른이들에게 위로도 받으며 새삼 친구의 소중함도 느끼고..
새로운사람도 만나며..
그러한 경험으로 인해
좀더 변화한 자신에 모습에 자랑스러워하는..
이 모든것 또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써
그 어떤 것과도 맞바꿀수없는 값어치있는 경험이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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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다 아는 내용이시겠지만..
지난 추억이란것에 다시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이상.. 긴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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