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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어제 시내에서 사진 맡겨놓고 기다리다가 잠깐 옷가게 구경을 했는데요
남자친구가 친한 동생이 있는데 (저보다는 언니고 남친보다는 동생) 그 언니가 옷을 되게 잘 입거든요?
직장인이고 해서 되게 비싸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옷들을 항상 입고 다니는데
저는 학생이다보니 되게 캐주얼하고 여성스럽고 색깔도 분홍색, 꽃무늬, 이런거 잘 입거든요.
(그 언니는 검은색, 흰색, 회색 계통...)
근데 남자친구가요 자기는 그렇게 고급스럽고 우아한 옷이 좋다고, 그 언니 옷 잘 입는다고 그러길래
"아... 내가 입는건 마음에 안들어?" 그러니까
"너는 뭘 입어도 이쁘지. 지금은 둘 다 비슷하게 예쁜데 니가 걔처럼 입으면 더 이쁘지" 하면서 바로 또 그 언니가 언제 입었던 옷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떤 긴 원피스가 있는데 진짜 예뻤다고 막... 재질이 어떻고 저떻고...
남자친구가 맨날 반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옷에 관심이 진짜 하나도 없는 사람인데 그러는거 보고 놀랐어요.
저도 그 언니랑 되게 친하고 남친이랑 그 언니랑 진짜 뭐 둘 사이에 뭣도 없는거 다 아는데
괜히 그 얘기 들으니까 아 남자친구가 그 언니 예쁘다고 생각하는 구나 싶고
나름 옷 잘 입는다고 자부심 가지고 있었는데 괜히 서럽고...
저는 나이도 그 언니보다 세살이나 어리고 (저=21, 남친=26, 언니=24) 직장인도 아니라
그런 옷 지금 입으면 어울리지도 않을거고 살 돈도 없고 그렇거든요...ㅠㅠ
또 남자친구가 저한테 그 언니가 자기 옷 입고 싶으면 언제든이 입어도 된다고 했다고 그러는데
저는 그 언니 옷 빌려 입을 생각도 없고 나도 그런 옷 사서 입으려고 하면 할 수 있는데 괜히 자존심도 상하고요.
남자친구한테 예뻐보이고 싶은데 그 얘기 들으니까 뭔가 너무 서운하고 그래서 티도 못내고 혼자 꽁기꽁기 해져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남자친구가 장난으로 저를 벽에 밀어붙이고 격렬하게 키스하는 시늉(?)을 하는 거에요
평소에 그런 장난 좀 치기는 하는데 기분도 별론데 그러니까 짜증나서 "아 왜 이래" 이러고 밀쳐내니까 그냥 장난친거라고 민망해하던데...
헤어질 때 아까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아니 그게 무슨 짜증낸거야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잘 헤어졌는데
그냥 뭔가 속상속상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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