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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858
    작성자 : 둥둥
    추천 : 1
    조회수 : 261
    IP : 123.243.***.26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9/12/13 13:51:11
    http://todayhumor.com/?panic_4858 모바일
    꿈을 꿨는데..
    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 분위기가 90년초에 방영했던 외화 '환상특급' 같았어요.(잘 보지도 않았는데)

    배경은 외국이고 7~80년대 약간 외곽에 있는 동네예요.

    무슨 영화 예고편처럼 나오는 꿈이었는데 내용이 형사 두명이 백발의 젊은 미녀에게 어떤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있는데 여잔 그 질문의 답을 알지만 모르는척 하고 대답을 안 해줘요.

    그리고 그 동네에는 굉장히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데 10층 빌딩정도로 큰 트리예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고 그 동네는 전나무로 유명한 동네라서 기념으로 만들었다고 하고 그게 도로 쪽에 있어요. (4차선 도로였음)

    그리고 그 트리 뒤로 큰 호수가 있고 주위에 전나무들이 빽빽히 있고.

    호수 건너편에는 높은 철탑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잘 몰라요. 그냥 동네 사람들도 막연히 무슨 전기 돌아가는데 쓰이는거 같다고만 생각할뿐.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사람들은 기겁을 해요. 왜냐면 10층 높이의 기념으로 세운 트리가 정확히 반으로

    갈라져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뭔가 탄 자국이 있지만 잘린부분만 약간 그을린 정도이기에 불에 탄건 아니라고 확신하죠.

    게다가 트리는 10층 짜리 빌딩정도로 거대한 나무. 새벽사이에 인간이 그런일을 꾸미는건 불가능했어요.

    그리고 만약 인간이 했다면 무슨 목적으로 그랬는가?

    아마 맨 처음에 나온 형사 두명과 여자의 사건 취조 장면은 이것에 대해 묻던게 아닌가 싶어요.

    그 여자는 이 트리 사건에 대해 뭔가 알고있던거죠. 하지만 그 여자 외에 한명이 더 있는데 어린 남자애예요.

    8~10살 정도로 보이는 갈색머리 남자앤데 이 남자애 집은 트리가 있는 도로 주변에 있어요.

    [철탑] *철탑부터 호수 주변은 전나무 숲.*
    -호수-
    [트리]
    =4차선 도로=
    <소년의 집> 

    다른 집들은 소년의 집에서 500m 정도 떨어져있구요.

    트리가 반으로 잘려진 날 밤에 남자애는 거대한 트리 보는것을 좋아해서 자주 보곤 했는데

    그날도 모두가 잠든 시간에 따듯한 코코아를 마시면서 정원에 놓인 안락의자에 앉아서 거대한 트리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철탑이 푸른빛으로 감돌더니 푸른 빛을 손전등으로 비추는것 처럼 이리저리 비추더니

    색이 점점 진해지면서 그 거대한 트리를 비추자 반쪽이 소멸되요. 그리고 그 자리엔 반이 잘린 트리만 남고

    그 빛은 도로 주변을 이리저리 비추다가 사라리죠.

    트리 사건의 원인은 철탑이 내뿜는 빛이었던 것을 남자와 그리고 그 여자가 목격한거죠.(근데 여잔 어떻게 알았는지 나도 모름..)

    트리 사건으로 경찰이 오가고 조사한 그날 밤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남자애는 다시 나와서 철탑을 바라봐요.

    그 걸 목격한 이후 저 철탑은 트리만 아니라 이 동네 사람들까지 없애버릴 꺼라는 두려움 때문에 잠을 못자는데 그때 그 백발의 여자가 나와서 그 남자애에게 말을 건네요.

    남자애가 자신이 목격한 철탑의 비밀을 여자에게 말해주고 여자는 자기만 알고 있었는 줄만 알았는데 남자애도 안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서로 철탑에 대해 얘기하는 순간 철탑이 그 때와 마찬가지로 푸르게 빛나더니

    이전 번과 다르게 빠르게 이리저리 비추지 않고 트리를 소멸 시킬때 처럼 진한 푸른 광선을 남자애와 여자가 있는 쪽으로 쏴요.

    남자애와 여자는 철탑이 마치 자기들이 그 비밀을 알고있는것을 알고 없애려고 한다는 것을 직감하고 푸른 빛을 피해서 달아나요.

    그리고 이 부분에서 깼어요. 

    꿈에서 깼을때 '뒷부분이 궁금하고 영화처럼 스토리가 있는 꿈은 난생 처음이다' 라며 다시 잠을 청했지만

    잠이 안와..-_-;;

    기억에 남는건 완벽한 백발의 젊은 여자는 여자인 내가 봐도 엄청난 미인.

    철탑이 푸른 빛을 쏠때는 낮은 바람소리. 남자애 동네는 외곽지역이고 담벼락 대신 온통 초록잎으로 된

    나무를 쓴다는것.(공원이나 학교에 있는 네모나 여러 모양으로 가치칠수 있는 나무있잖아요.)

    조사하는 형사들도 뭔가 있다는것을 알지만 아직 감을 확실히 잡지 못했다는 것.

    화면 전환이 될때 보통은 뭐야 이 생뚱 맞은 전환은? 이러는데 이번것은 마치 영화 편집자가 자연스럽게

    편집한것 처럼 넘어 가서 어색하지 않았다는 것. 철탑이외의 것들은 모두 현실과 똑같이 정상적이었다는것.

    다른 분 들도 이런 꿈을 꾼적 있나요?

    내꿈이지만 이거 다음 내용 되게 궁금하네-_-;;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0/01/19 03:18:30  66.249.***.25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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