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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길이 하차하고 콘서트 취소되야 이런 글들이 봇물처럼 올라오는건지;
길도 아쉽고 본뜻이 아닌 건 알지만 콘서트를 강행했다면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결과론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콘서트 중지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은 됐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결과가 어찌되었고 진행했을 때 수익금을 기부를 했을 것이라는게 '본의'더라도
과정이 미숙했고 시청자들에게 제대로된 설명이 안된 상태에서 고가의 콘서트는 납득이 안되는게 사실 아닌가?
'난 당연히 그 금액을 지불했을거야. 그 노력도 몰라주고 싸잡아 욕한 니들이 나쁜놈이다' 라고
욕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 모든 콘서트의 책임이 길에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한도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애청자들의 사랑에 비해 콘서트 진행은 충분히 미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새삼 놀라운 김태호 피디의 균형감각에도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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