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질을 비난하는 이유와 당위성은 그 친목질에 의해 안 좋은 오프라인 사건(성추행등)과 게시판내 파벌?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을 배척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베 애들도 자기들끼리 욕하고 비난하는 걸 친목질을 막기 위해서라고 자위질을하는데, 것만봐도(적어도 걔네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친목질에 대한 적대감은 일반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오유 챗방에 대한 비난이 왜곡과 과장 그리고 부당한 이유가 있다. 왜? 친목?ㅋㅋ 오프라인의 만남을 하지도 않았고(그런 목적도 아니고..), 신규 유저에 대한 배척? 단 한번도 없었다. 심지어 게시판에 분란을 만든 일도 없었다. 더구나 그 챗방에 유저들끼리도 서로 아웅다웅 싸우던 사이들. 즉 애초에 친목질을 비난하던 당위성? 시게 챗방에 관해선 단 하나도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거. 헛발질도 적당히 하자. 헛발질하면서 친목을 깐다는 당위성 하나로 계속 우기고 있는 건 누구인지?
친목이라는 근거로 내미는 거? 그건 뭣도 모르고 개소리하는 것이다. 본래 챗방은 일베 애들이 시게 게시판을 테러하고 반복 도배... 2012년.. 하루가 멀다하고 그런 일이 생기자 잠시 피난처로 사용되던 거였다. 물론 그땐 정식 챗방은 아니었고 채팅 태그를 이용해서 게시판에 만들어진 걸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물론 그 챗방들도 중구난방 일베蟲들이 테러질해서 폭파해서 몇번이나 다시 만든 기억이 난다. 당시의 흔적들이 시게에 몇개 남아있으니 '채팅'으로 검색을 해 보시면 아실 거다.
당연히 알음 알음 알게된다. 그러니 인사를하고 신변잡기와 농담을 하게 된다. 또한 거기에 상주하는 사람도 생기게 된다. 인사? 화기애애? 당연히 있다. 그러나 피터지게 싸우고 때론 고상한 철학 이야기도 나오고, 정치 이야기는 물론... 더구나 게시판에서 논쟁이 붙었던 걸 챗방에의 실시간 대화로 푼 일도 있었다. 그런 걸 긍정적으로 보고 바보 영자가 시게 시스템으로 만든 거 같다. 여하간... 너무나 자연스런 일이란 거다. 챗방에 상주하게된 사람들에겐.. 그런 일련의 역사가 있으니 말이다.
최대한 양보해서 그래, 그게 친목질로 연결될 수 있는 우려가 있으니 서로 조심하자. 이 정도면 모르겠다. 근데 억지로 친목질로 어그로 끌어서 사람들의 공포심을 이용해 베오베까지 가더라.. 대체 10명도 안 되는 상주인원, 그것도 배척이나 오프라인 만남? 그런 건 커녕 시게에 아무런 영향도 없었던 걸 가지고 확대해석, 온갖 개 잡설, 정치적 태도로 비난하는 인간들 대체 누구인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챗방의 상주인원들은 서로 물고 뜯던 전력이 있고, 또한 그 챗방에서도 고성이 오가던 사이다. 온갖 주제 동성애-정치 철학까지 게시판에서 다루지 못한 깊은 논의들도 오가던 장소였다. 근데 알음 알음 알던 사이끼리 인사 살갑게 한다고, 신변잡기를 했다고 친목종자로 몰아서 단두대에 세운다?ㅋㅋㅋㅋㅋ
과해도 이건 너무 과하지 않나?
클린유저에 대한 반발감을 이용해 이 게시판에 난장판 부리려는 사람들이 있나본데, 멀어도 한참 멀었다. 당위성에도 맞아 떨어지지 않고, 실제로 피해를 끼친 사례도 없다. 있다면 우려, 그 놈의 우려 뿐이고 이 또한 챗방 유저 스스로들 공적 공간으로서의 시게 챗방이라는 명목을 받아들이고, 서로 조심하자고 끝을 냈다. 자 그럼 뭐가 문제인가?
안창홍作 "1994년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