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클 겁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궁극적으로 새누리로 대표되는 수구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개혁의지가 있는 안철수 신당에게 민주당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말에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나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개혁에 필요한 하드웨어적 능력이 있지만 의지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FTA를 막았나요? 철도 민영화는요? 국정원은 제대로 해결했나요?
전 민주당을 보면, 새누리에 반대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은근슬쩍 새누리에 묻혀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미 민주당은 개혁의지를 상실한 기득권 세력입니다.
아마 안철수 의원께서 신당을 창당하지 않았다면 저 역시도 계속 민주당을 지지했겠죠. 대안이 없으니깐
그렇지만 대안이 생겼다면 거기에 적극 임해야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비록 이미 기득권화 됐지만, 과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피끓는 젊은 시절이 있으신 분들이니 만큼 개혁을 위해서 모든걸 버리고 안철수 의원에 지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보수적입니다. 새로움과 변화를 혐오합니다. 엘리트들은 민중의 이런 본성을 이용해서 넘을 수 없는 기득권의 벽을 쌓았죠.
여러분도 혹시 그런 게으른 본성에 젖어 개혁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고 있는게 아닌지 반성해 보십시요.
마지막으로 분명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느니 만큼, 제 글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계실거니다. 그렇다면 반대되는 생각을 어필시면 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저보고 새누리당이라느니 분란을 유도한다느니 하는 말은 굉장히 불쾌하군요. 제 지성이 모욕당하는 기분입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