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군생활 ㅅㅂ
군생활이야기 보고 하나 썰을 풀어보려고 이렇게 하나 쓰게됬습돵
여친은 있지만 돈이 없으므로 없음체~
본인은 04년 2월 군번임
대학교 겨울방할때 게임을 처 하면서 뒹굴뒹굴하다가 심심해서 군대를 가기로 결정했음. ㅋㅋ(04년1월극초)
게임하는데 형들이 챗팅으로 군대빨리가야지 어린선임 안만나서 좋다 뭐다 이런이야기를 들었음
병무청 홈피를 가서 입영날짜 직접 선택이라는게 있는거임 거기서 제일빠른 날짜가 2달도 안된 한달
조금넘는 날짜에 선택란이 있는거임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그걸 선택했음(이땐 그 선택이 잘못된것이란걸 전혀 몰랐었음)
그래서 2월 초에 30X 보충대로 직접 입영으로 고고싱~(군대 다갔다오는거 못하겠어 뭐 하는 맘으로 ㄱㄱ)
그렇게 군생활이 시작되었음.....
시작은 이랬음 보충대에서 특기병 몇몇 설명하고 뽑아가는게 있었음
그래서 나는 속으로 아싸 운전면허잇으니 운전병 ㄱㄱ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앞에 설명하는 사람이 다 설명하고 "끝으로 요번 기수는 운전병 안뽑는다".......
ㅅㅂ....맨붕..........
뭐.... 괜찮아 군대와서 총도 쏘고 좀 해야지 뭐 운전병은 개뿔 이라는 마음으로 탁탁하고 있었음.
근데 입대한날에 왠 노란 봉투에 8000원 조금넘는 돈을 주는거임
난 그땐 몰랐네.....그게 월급이라는걸......-_-.....
난 군대가면 최소 30만원은 월급으로 주는줄 알았음.....ㅅㅂ..........
암튼 그돈은 잘 가지고있으라며 주길레 뭐 다른데 쓰는데 있나하고 잘 보관해둿음 세면빽 주머니에 ㅋㅋㅋ
그렇게 내가 가는 사단을 정해주었음... 그런데 뭐 근처에서 이야기 많이 듣고온사람이 있는지 내가 가는
사단이 뭐 꿈의 사단이라느니 이런소리 하는거임....일단 팔랑귀라 아싸 다행이다 생각하고 그사단 신교대로
갔음 (이제부터 제 자대 사단을 꿈의사단이라고 말하겠음 ㅋㅋ)
꿈의 사단 신교대에 도착하였을때 이제 먼가 군대에 온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내무생활이라는게
없었기에 널널했음....... 조교들이 점수주는거빼곤 뭐 괜찮았음
근데 ㅅㅂ 옆중대에 우리보다 늦게온 애들이 상근이라고 해서 개무시햇음 ㅋㅋㅋㅋㅋㅋ(그때 어렸긴 했나봄 ㅋㅋㅋㅋ)
지금은 전혀 그런게 없는데 ㅋㅋ 그땐 그게 왜이렇게 배알 꼴리던지 ㅋㅋㅋ 같이 마주치면 집에 먼저가서 좋겠따 요지랄병떨고 ㅋㅋㅋ
그렇게 무난한 신교대 생활중 갑자기 얼룩덜룩한 베레모 를 쓴 장교가 와서 인원착출해간다고
탱크 타고싶은사람 나와 이러길레 "아싸 먼가 타는 보직이다" 하고 낼롬 나갔음
근데 그 베레모쓴사람이 나를 보고 이러는거임.......우린 키작고 얍실한체격만 뽑느다.....
ㅅㅄㅄㅄㅄㅄㅄㅄㅂ.........
아예 하고 수양록썼음......ㅅㅂ.... 짱박아놨던 건빵이 어찌나 달던지 ㅅㅂ....
그리고 신교대에서 나는 배식조였음....ㅅㅂ....젤빡심....... 젤 일찍 처가서 제일 늦게 밥처먹음..... 밥판이랑 국통 조낸 설거지하고...
아오 빡쳥 생각만해도....그 추운 겨울에 찬물에 ㅅㅂ..... 그 밥판이 어찌나 넓어뵈던지....
배식실패하기라도 하면 어찌나 갈굼처 당하고 ㅅㅂ....
안해 ㅅㅂ 다신....할일도 없지만......
그렇게 신교대 생활이 끝나고 (뭐 나머지 이야기는 다들 아는 이야기들일꺼임... 화생방에 사격에...수류탄에...꼭 한둘식 고문관은있음...아! 내가 그렇단 이야긴 아님 ㅋㅋㅋ)
나는 최전방 쥐오피로 가게됨.....조낸 ㅅㅂ...신교대에서 동기들이랑 펑펑 울고 ㅅㅂ....육공트럭에 실려서 가는데 조낸 한도 끝도없이
계속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한에 내려놓는줄 알았네 ㅅㅂ.....
어찌됫든 야밤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대대장님과의 면담이 있었음.....
일단 신고 연습부터 하고 조낸 신고하고 대대장님과의 면담 실시
뭐 달리 할이야기도 없었지만 질문하는거 잘 대답하고 있었음
특기가 뭐냐길레 게임이라고 했는데 어떤게임 잘하냐고 묻길레 총질하는 게임 좋아한다고 했음
나름 대회에서 우승도 했던지라 그렇게 말했음
나는 나중에 알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렇게 관심사병이 되었음...잠깐이지만......
아여튼 노친네들이 게임에 대한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_-....
그렇게 그 야밤에 레토나를 타고 또 한없이 산골로 꼬불꼬불 들어가 드디어 선후임이 가득한 꿈의 군생활을 시작함 (그땐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존나함....)
근데 쥐오피의 특성상 바로 나의 소대로 안가고 중대오피에서 대기를 또함....
중대장님 면담하고 거기서 대기하고있었는데 자기가 메딕(의무병...또는 돌팔이)이라고 소개하는 분과 같은 내무실에서 뒹굴거림
아 물론 진짜로 뒹굴거리진 않고 그 메딕분에게 충성과 열의를 다해서 모셧음 ㅋㅋ(나중에 알았지만 메딕은 아져씨임....전우님임 -_-)
고렇게 3일을 버티고 소대로 전출가서 어디삐리리 소초로 완전히 옴김 드디어 헬게이트 오픈
2년 군퀘 시작.....제시간에 멀쩡히 전역하면 전역증 아이템을 줌.....
하필 간곳이.....근처에서 오지와 험하기로 소문난 맥도날드 계곡이 섹터........ㅅㅂ...
내자리도 상병 하나가 무릎작살나서 의가사 ㅋㅋㅋㅋ하는바람에 자리가 나서 거기에 낑거 놓은거 ㅋㅋㅋㅋ
아우 ㅅㅂ....
그렇게 어느누구나 아는(군전역자들만) 갈굼과 작업의 나날들이었음...물론 근무는 기본이고 쥐오피 있으면 나름 훈련도 함 ㅋㅋㅋ
훈련 안한다고 느끼는사람 많은데 존나 상황조치 훈련하고 그 맥도날드 계곡 ㅅㅂ 총들고 전력질주로 5분안에 해봐 ㅅㅂ.........
처음에 맥도날드 계곡에서 정말 토했다 ㅅㅂ......(길들인다고 선임이 존나 뛰어감 ㅋㅋㅋ ㅅㅂ...만나기만 해봐 제대로 인사한다)
그놈의 맥도날드 계곡....매일 3번씩 왔다갔다하니 정말 무릎 ㅅㅂ..... 그계단들땜에 양쪽 발톱이 지금도 둘다 내성발톱 ㅋㅋㅋㅋ
딱 2개월만에 양쪽발톱 다 뽑고 전투화 두컬레다 개걸래가 됨 ㅋㅋ 접히는부분은 다찢어지고 ㅋㅋ ㅅㅂ..ㅋㅋㅋㅋ
그렇게 100일 휴가를 나가게됨 ㅋㅋㅋ 근데 ㅅㅂ 꼴락 4박 5일인데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임 ㅋㅋㅋㅋㅋ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일단 이런 초반 군생활이 지나고 항상 반복적인 군생활의 반복이었음 ㅋㅋㅋ
근데 이 쥐오피근무의 정말 조 같은건 날씨...-_-...비? 뭐 그건 말할것도 없고...
군대가신분들은 아실꺼임 군대의 계절은 여름과 겨울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존나 추워 존나 추워서 깔깔이 처입고 근무나가면 가는동안 개 더워 아주 깔갈이고 전투복이고 땀에 개쩔게 더워짐
물론 이동간이고 근무 시작하면...그때부턴 정말 지옥문 노크하는거임 ㅅㅂ.........
초반엔 고거땜에 고생하다가 짬도 차고 보는눈이 있는지라 사수한테 잘 말하고 깔갈이는 따로 챙겨가는 대범함을 보여줌
그리고 내가 군생활이 풀린건지 꼬인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전입왔을때 소대에 이병이 없음.......
이병 말호봉때(? 이병은호봉없다) 소대에 일병이 없었음
대충 어떤시츄레이션인지 이해가 가심? 이런 상황이어서 줄줄이 전역을 하고 줄줄이쏘세지로 내밑으로 들어오게됨
소대 최고의 악마라고 하던 병장님들도 안뇽~ 반가웠슴~ 하고 ㅎㅎㅎ
뭐...최고 보스 악마는 갔지만 그냥 악마들은 아직 줄줄이 남았음 ㅋㅋㅋ
그리고 갈굼이 시작됨.....ㅅㅂ....왕고 오래찬다고 개갈구네....나보고 어쩌라고 -_-.....
왕고 오래찬다고 넌 이거 더 하지마 저거 더하지마 ㅅㅂ............
왕고 오래차니깐 넌 ㅅㅂ 더 오래 관물대 각잡어.........
아 죽겠네 ㅅㅂ..........
그렇게 8개월의 쥐오피 생활을 끝내고 후방으로 빠짐(쥐오피는 교대하면서 있음)
그렇게 그냥 보병이 된거임 아하하하 밤에 잠잘수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핳하하핳ㅎ하하하핳하하핳
그렇게 일반 보병이 된 나는 이제 뭐 좀 보병다운 훈련 시작 각종 전투력측정에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 평가에 ㅋㅋㅋ
왜 군단장님은 평가 왜해...짬도 되는데 ㅠㅠ.......... ㅅㅂ....호국 ㅅㅂ...........
그렇게 호갱소대장님 밑에서 훈련을 아주 빡시게...(10킬로 공격 가는데 우리 소대장이 지도 볼줄 몰라서 30킬로 뛰어감 ㅋㅋㅋㅋ)
잘하고 군생활 평화롭고 힘들고 빡시고 지랄같게 하고있었음 ㅋㅋㅋ
서열이 골대리게 꼬여서 이등병 말호봉때 k3 사수가 되었음. ㅋㅋㅋㅋ
근데 그걸 ㅅㅂ ..계속참........이해가감? 존나 기관총을 존나 ㅅㅂ...다 행군할때 딸랑딸랑 들고가는데...ㅅㅂ...아 무거우 ㅓㅅㅂㅂ..
거기다가 k3 기능고장 조낸난다 안나간다 그러니 이해해라 하면서 사격전되면 너 총안나가면 조옷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말 들으면 어떨지 아심? ㅅㅂ...일병 찌끄레기가 중대 도서관 행정병 병기병 다 찾아 돌아다니며 교본 존나 구해서 ㅋㅋㅋㅋㅋㅋ
존나 딱고 병기정비 왔을대 동기가 보이길레 존나 황금마차때 존나 사재기한 마가렛트 한박스를 주면서 k3 특수분해 방법 찾아내서
존나 열심히 다딱았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병찌끄레기의 k3는 중대내에서 유일하게 풀오토 시원하게 나가는 k3가 되었음 ㅋㅋㅋ
대대장님도 그렇게 칭찬을 할줄이야 ㅋㅋ 공용화기사격때 혼자 시원하게 나갔으니 ㅋㅋ 칭찬받을만하지 ㅋㅋ(칭찬만하지말고 휴가증도 좀 줘 ㅅㅂ....)
근데 골깐건 k3사격때 대대 k3교탄을 내총하나로 다 소비했음 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렇게 k3 프로페셔널이 되었던 나는 슬슬 짬을 먹고 상병꺽일때도 k3를 차고 말호봉으로 달려가면서도 k3는 내손에 쥐어져있었음
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죽겠네 무거워 -_-
일병말호봉때쯤 우리 소대 하나를 덜렁 들어다가 격오지로 보내야 한다는거임(격오지는 민통선 들어가는 통로를 지키는 역활)한달만
파견형식으로 해야한다길레 뭐 한달쯤이야 하고있었는데 거기서 소대병력으로만 밥도해먹고 근무도 서고 해야한다는거임
그래서 속으로 또 쥐오피랑 비슷한거구만 ㅅㅂ...이러고잇었는데 소대내에서 취사병을뽑아야한다길레 그런데가면 취사병이 나름 꿀을
빤다는것쯤은 쥐오피 짬찌일때 봐왔기때문에 낼름 내가 한다고 손들음........(아 ㅅㅂ....실수였음 -_-)
그렇게 나는 격오지 가기도 한달전부터 대대취사병이 되었음........물론 k3 사수이기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빡셔......존나 계란...ㅅㅂ....400개...깨도깨도 줄질 않아 ㅅㅂ.....
장화 ...ㅅㅂ...무좀 ㅅㅂ.... 좀만 참자...격오지 가서 쉬자..제발 ㅋㅋㅋㅋ
이렇게 버텨서 격오지로 ㄱㄱ싱~ 이제 꿀을 빨수있다는 거시기에 정말 좋았음
근데 ㅅㅂ...격오지에 근무자가 모자르다는 개같은 이유로 취사병도 밤에 근무섬........아....내가 이럴려고 취사병 손들은게 아닌데...
아 ㅅㅂ...정말 ㅅㅂ..ㅁㅇㄴ러낭...............
뭐 그렇게 한달간의 나름빡셨던 격오지도 끝나고 다시 대대로 와서 각종 훈련들을 소화했음
그렇게 짬이 슬슬차서 상병도 꺽이고 편해질대쯤임....
5대기를 차고 k3 사수로써의 아주 씐난 임무를 수행중이었음....
최전방 쥐피에서 김선생님이 선임들을 상대로 써든어택을 한거임(그땐서든없었음 스포임)
그래서 5대기를 차고있떤 우리는 헬기 유도하려고 출동~ 존내 뛰어 실상황이다~ ㄱㄱ싱~
그렇게 헬기장가서 존나 표시하고 오기를 기다리는데 다른 헬기장 갔떼~ 우후훗~
그렇게 쌩 야밤에 처자다가 뛰처나와서 쌩들판에서 노가리까다 처자다를 반복하다가 날이 밝음...
그렇게 복귀하고 난리가 났음....김선생님이 총기 난사했다 뭐다 내무반 가혹행위다 뭐다 해서 한동안 설문조사 조낸하고
존나 ㅎㄷㄷ한 한때를 보냈음....개객끼들 내이름만 써내봐라 ㅅㅂ....끝가지 쪼차간다 라는 말을 달고살음 ㅋㅋㅋㅋ
님들 그거알음? 나름 군생활 제대로 열심히 하면서 후임들 괴롭히고 까면 안까임....
근데 선임이라는색휘가 존나 못하면서 후임들을 까면 소원수리 긁히는거임 ㅋㅋㅋㅋ
최소한 나의 생각은 이렇다구요 ㅋㅋ
일단 그렇게 한동안 내이름 적힐까봐 노심초사하다가 대박 소식을 들었음.....
김선생님덕분에 그 소대가 초토화 되고 산산조각내서 다 전역시키고 우리 대대에서 인원착출해서 수색1소대를 구성한다는거임
아 ㅅㅂ..... 거긴 가면 무조건 개고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웃고 한가롭게 지내고잇었는데
내가 거기에 뙇.....그 새로 구성하는 소대에 뙇......왕고로 이름이 올라가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한달만 여기있어도 왕고인데 거기가서 왜 왕고를 하나요 ㅠㅠ
ㅅㅂ.....................................
군대는 까라면 까야지 뭐 ㅅㅂ............
뭐 별수있음? 그렇게 왕고로 수색대로 착출해서 수색병 교육받고 알보병에서 수색병이 되었음 ㅋㅋㅋㅋ
뭐 전투복에 공수윙이고 참새고 오바로크 붙이고 다닐땐 멋나지만 ㅅㅂ 그거 오바로크비 얼만줄 알음? 전투복에 야상 한세트하면
2달 월급 순삭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왕고로써의 순탄치 않은 길을 떠났는데 ㅋㅋㅋㅋㅋ
정말 사단장은 아져씨임....맨날 봄 ㅋㅋㅋㅋㅋㅋ
왕고차서 편해질만했더니 사단장이 완전 같이 살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좀 오바해서 표현 한거임 ㅋㅋ)
그렇게 여자 저차 존나 수색와서 훈련받았음 ㅋㅋ
그대 정말 이때가 젤 힘들었떤듯......
수색중대라서 연대에 와서 생활하는데 그 넓은 연대에 작업을 할수잇는 병력이 없음....
수송부 본부 의무 이것들 다...ㅅㅂ...자기들 일바쁘다고 작업을 할수없수가 없데...ㅋㅋㅋㅋㅋ
뭐 있음? 총들고 직접싸우는 우리가 작업을 다 해주지 ㅋㅋㅋ 이러고 잇는데
더 골깐건 수색중대 에 소대가 3개잖슴? 근데 2개는 쥐피에 가잇음 ㅋㅋㅋㅋㅋㅋ 결국은 1개 소대뿐임 ㅋㅋㅋㅋㅋㅋ
1개 소대가 그 넓은 연대의 모든 작업을 다하면 어떻게되는줄 알음? ㅋㅋㅋ 이병부터 병장까지 죄다 노가다 근육이 ㅋㅋㅅㅂ...ㅋㅋㅋㅋ
나는 주로 공구쓰는 작업 (곡괭이 또는 예초기)투입됨 ㅋㅋ
뭐...보통 예초기지만.....ㅅㅂ.......
이게 다룰줄아는사람이 소대에 2명뿐인지라 ㅋㅋㅋ 여름되니 그 드넓은 연대를 ㅋㅋ ㅅㅂ.....단둘이서 -_-....
워낙에 양이 많으니....비가 오면 비가와서 시원해서 예초기 돌리고.....해가 쨍쨍하면 더 자라기전에 빨리 돌려야하고.....
태풍이 오면 바람이 시원해서 돌리고 ㅋㅋㅋㅋ 이런 지경이됨 ㅋㅋㅋㅋ
나중엔 워낙에 많이 돌리니 예초기도 막 뻣음 ㅋㅋ 그럼 다른데서 예초기 가져오는데 그것도 뻣음.....
결국엔 망가진거 조합해서 예초기를 돌리는 그런 스킬까지 터득함 ㅋㅋㅋㅋㅋ 존나....엔니지어임 ㅋㅋㅋㅋ
근데 예초기만 돌리나? 작업만하나...? 관심은 우리 소대에 쏫아져있고 제대로 훈련도 해야하니.....정말 병사들 눈에
다크써클이 아기 주먹만한놈부터 최홍만 주먹만한놈까지 다있음 ㅋㅋㅋㅋㅋㅋ
여튼 어찌 저찌 하고 훈련도 하고 하는데 문제는 이놈의 풀이 연대만 자라는게 아니라 gp 들어가는 보급로에도 존나 자란다는거임 ㅋㅋ
쥐피는 뭐 당연히 일손이 딸리니 지원가야함 ㅋㅋㅋ 더 골깐건 먼지아심? ㅋㅋ
철책안으로 들어가면 무조건 방탄복이랑 총이랑 헬멧이랑 다 껴야함 ㅋㅋㅋㅋㅋㅋ 존나 ㅅㅂ.....방탄복입고 헬멧쓰고 총차고 예초기
돌려본사람 몇이나 되려나? ㅋㅋㅋ 뭐...총은 인간미있게 잘 어찌어찌했지만 방탄복이랑 헬멧 어찌할수가 없음 ㅋㅋㅋㅅㅂ.....
뭐 이리저리 ㅋㅋㅋㅋ 돌리도 돌리고 결국 올것이 왔음............
참모총장님이 쥐피에 방문한다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 물론 우리가 지금 쥐피에 들어가있는게 아니니 다행이다 싶지만.....
그상황엔 그게 아녔음 ㅋㅋㅋ 참모총장급 정도되면 따라다니는 경호부대가 있음 ㅋㅋ
근데 이 경호부대는 쉬발 쥐오피 철책안으로 못들어가......... 거기서부터 경호는 누가하나? 그지역 수색중대가 해야지.....
그지역 수색중대중에 경호병력이 누가 남았나? 우리 소대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거기서 왕고가 누구냐? ㅅㅂ 나네? 아놔 -_-..................
그렇게 장구류 챙겨입고 참모총장님 온다고 뭔가 아쎄이 장비가 막 내려옴 ㅋㅋㅋ 그거 잘 챙겨입고 방탄차에 타고 통문으로 이동~
이동하는사이 후임들 정신 바짝 차리라고 존나 개갈구고 본인도 입이 바짝바짝마름 ㅋㅋㅋㅋ
그렇게 통문에 도착했떠니 뭔가 사람들이 버글버글됨 ㅋㅋㅋ 나참 민통선안에 레토나가 주차할대없어서 삐댕기는거 첨보네....
그래서 차가 정차해서 잠깐 밖을보니 뒤돌아있는사람 말고 당장 우리를 보고있는사람들 별 숫자만 대충 15개는 되는거 같음.....
연대 주임원사님 사진기 가지고 존나 뛰댕기면서 사진찍고 있고 ㅋㅋㅋㅋㅋ아놬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하던대로 내려서 탄통까고 탄 지급하고 안전검사하고 삽탄했음~ 그사이 우리 방탄차뒤로 레토나들이 주르르르르르르르르륽
질서정연하게 ㅋㅋㅋ 있고 ㅋㅋ 우린 방탄차에 탑승하고 고고싱~ 군사분계선 체험하러는 관광객들 경호나는 삘나더군용
고렇게 천천히 진행중인데 후임하나가 사색이 되서 나를 처다보는데 ㅅㅂ 나도 그 후임 총을 봤네.......
왜 탄창이 없을까? 저놈 탄창을 안끼웠나? 뒤엔 중대장이 따라오면서 보조석에 앉아서 매의 눈길로 보고있고
ㅅㅂ........하는말ㅇ...탄창 떨어뜨렸데.....
어디에 떨어트렸을까? 맨뒤에 탄넘이 사주경계로 총은 차밖을 나가있는데 ㅅㅂ.....
아놔 ㅋㅋㅋㅋㅋ ㅅㅂ......
급히 선탑에 알리고 대열이 멈췄음 ㅋㅋㅋㅋㅋㅋ
중대장님 잽사게 내려서 탄창 주워오셨고 ㅋㅋㅋ 조심해라란 말과 함께 탄을 전해주시고 다시 뒤차 선탑 ㅋㅋㅋ
나는 똥줄이 타다못해 이미 재가 되어가고 ㅋㅋ
그렇게 사고 쥐피에 도착~
그렇게 갈굼의 시간을 찰나에지나가고 다시 복귀의 시간~
뭐 복귀는 그냥어차 저차해서 휙지나가고 나서 위에 사건에 대해서 별 말잆이 잘 지나감 ㅋㅋㅋ
말년에 위험했네 ㅋㅋㅋㅅㅂ.....
그후 우리 소대는 쥐피로 올라가서 한낮에도 영하 20도의 온도계를 보면서 근무 잘서고 쥐피에서 벗어날수있었당 ㅠㅠ
말년에 와서 수고했다고 14박 15일 짜리 휴가 2개가 생겨서 한달을 군생활 땡긴듯 ㅋㅋㅋㅋ
근데 내가 이렇게 휴가 갔다오고나서 규정에 어긋난다고 바로 한달 밑 후임은 ㅋㅋ 저렇게 못나감 ㅋㅋㅋㅋ 다짤림 ㅋㅋㅋㅋ
간지나게 전역신고할때 난 깨구리 안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니 존나 길게 썼네요 ㅋㅋ 몇몇이나 읽어주실지 궁금하지만 ㅋㅋ 걍 한번 썰을 풀어보았습니다.
필력이 존나 후달려서 그냥 그렇군요 ㅋㅋㅋ 이해력테스트임 ㅋㅋㅋ
일하면서 조난 눈치보면서 틈틈히 쓴거라 뭐 그래요 ㅋㅋ 이해바랍니다 ㅋ
여러줄 요약
1. 군대 테크를 존나 개빡시게탐
2. 쥐오피 -> 쌩보병 -> 취사병+존나근무 -> 대박사고난수색대 왕고
3. 새로군대가는분들 꼭 이렇게 가면 꿀을 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