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사진은 좀 찍어놨는데 요즘도 사과 마지막 수확을 하느라 바쁘네요 ㅠㅠ
그래서 뭔가 사과는 둘째치고, 오늘"도" 한 종류를 늘리는 바람에 끄적끄적 씁니다.
전 다육이 싫어요.
물을 적게 주니까요
그리고 잎 잘떨어지는것도 싫고
구하기 쉬워서 근가?
나름 호불호가 달리는데,
전 유독 "사해파", "천대전금", "칠복수" 정도를 제외하면 애착이 별로 안가더군요.. 흠 아! 그중에 제일은 "리톱스"니라.
(분명 올해 초에는 "홍옥" 이 들어갔을텐데 ㅋㅋㅋ 요샌 좀.. 변덕이 생겨서;;;)
근데 선인장은 좋습니다.
그냥 멋있기도 하고,
다육에 비해 좀 키우기 힘든 감이 있긴 하지만,
뭔가 품위가 있어보이더군요(개인적인 착각)
군 전역후 그 마켓의 "ㅅㅇ선인장"에서 접목 선인장 6개 만원정도 할때 3세트를 산게 시작이었나
그때 관리법을 몰라 다 죽이고 난 뒤, 지금에 와서 무지 아까워합니다.
(그리고 그때쯤 2천원에 산 조그만 기둥선인장-아직 이름을 모르겠어요..- 도 잘 키우다가 겨울에 얼어죽을까봐 이모집에 드렸더니 폭풍 Die)
선인장보다는 관엽이!! 라고 했던 것도 스케일이 커져버리니(대략 집에서 키우는거 관엽 20여개)
물 적게 주는게 좀 더 땡긴달까요.
아니면 관엽들이 너무 잘자라서 근가
취향이 슬슬 선인장 쪽으로 넘어가고 있는가 봅니다.
이 변덕을 소개하려고 해요.
그러고보면 오유 눈팅족이 오유를 대충하다가,
던파로 시작했다가 식게로 넘어오면서 한번 사건이 터졌었죠...
네.. 아실분들은 아시는 이녀석 입니다 -_-;;
작년 10월즈음?
올해 5월즈음?
올해 8월 즈음???
참 잘자란다 -_-;; 은근 부럽?!?!?!?!?
코드네임 : "오이" "조지(jot이) 워싱턴"
제 꼬릿말 19금 선인장 참조...
아주 사랑스런(?) 용신목 입니다.
옛날 게임속에 나오던(사보텐봄버라던가 뭐 등등) 팔 달린 선인장!!!
인줄 알았더니.....
아니래요......... -_-........................
뭐 암튼 팔 달면 이쁘겠다~ 싶어서 키우는데 아직 팔달릴 생각은 안하나 봅니다.
분명 약간 가늘고 휜 오이(?) 였는데 요샌 자세 교정을 해서 좀 덜 휘었습니다.
근데 1주일 전에도 깍지벌레 비스무리한 갈색 녀석이 여드름처럼 두개가 박혀있길래 또 뽑아냈죠. 흠...
잘 자라네요.
가끔 물 세례 하면 안되는데... 함
애가 안죽고 잘 버티는거 보면.
대단합니다.
강하네요.
집이 동서향 창이라서 아마 꽃은 보기 힘들것 같지만
괜찮아. 넌 팔이라도 좀 달아다오 -_-...
선인장 세계에 다시 들어온 이후로,
우연히 장날 공부하러 도서관 가다가,
시장에서 본 녀석
그래서 공부하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서 사온 녀석입니다.
이름 : 금호.
가장 흔한 선인장으로,
선인장 취급 안하는 화원에서도 가끔 한두개 있으면 거의 빠지지 않고 껴 있는 녀석이죠.
가시가 아주.... 단단하다기 보다는 잘 자란 엄지발톱 잘라놓은것 같은 기분이 드는 녀석이더군요.
하월시아 속 다육을 제외하곤 거의 햇빛을 직광 보는게 좋다고 하죠.
네. 선인장도 마찬가진데요.
이녀석은 관리법 한번 읽고 '아... ㅅㅂ...' 라고 했던 아입니다.
머리 상층부에 보면 보송보송 솜털이 보이지요?
거기에 물이 안가도록 관리하라고 하더군요.
썩어버린다고
뭐.. 원래 선인장은 몸체에 물 안주는게 좋다고 하잖아요.
(근데 용신목은 3~4번 줬는데 그래도 괜찮더군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혹시나 안개나 비에 맞을까봐 직광을 보지도 못한 녀석입니다.
장갑을 끼고 해도 가시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얜... 비에 맞은 두루마리 휴지를 재활용 제대로 했었습니다.
양쪽에 두툼한 젖은 휴지로 잡아서 분갈이 한 case.
보통 2년에 한번쯤 분갈이 해주라고 하더군요.
하... 그땐 또 어떻게 하지.. -_-;;
예~~에전에 선인장 관심 가졌을때 포항 죽도시장(당시는 대학생이었으므로... 기숙사는 한학기에 한번 이동하니 화분의 제한때문에 많이 못키움)에서
장날에 조그만 포트의 선인장을 1~2천원에 팔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이미 접목 선인장을 18개를 키웠기 때문에(근데 나중에 교회에 들여놨다가 다 죽음.. ㅠ) 안샀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런거 보기 힘들더군요 킁;;
그마켓에서 파는 선인장은 왤케 비싼지...
타임머신이 있으면 그때 그 곳에서 대량구매 해 오고 싶습니다(아주 소심한 소원)
올 봄 초부터 지금까지 각각 천원에 구매한 녀석들을 소개합니다.
(아.. 사진 흐려)
오늘 사 온 녀석이에요.
갑자기 (수)와 (사해파)가 땡겨서 어제부터 찾아댕기다가,
종합검진 받으러 언양 간 김에 혹시나 해서 언양 M마트에 들렸는데 거기서 천원에 팔더군요.
워낙 요즘 선인장에 관심이 많다보니까 딱 봐도
"이녀석은 내가 없는 녀석이군."
"그리고 이녀석 이름은 아마 '은사환' 이었던가..."
라고 떠오르던데 은사환 맞는것 같아요.
내 취향처럼 안생겼지만 일단 선인장 천원에 구입할수 있다는 조건은 덕후라면 놓칠수 없는 좋은 조건이지요!!!
그리고 사해파 완전 비실한것도 사왔습니다 -_-;;;;;;;;;;;;;;;(소원성취)
(사진 좀 많이 흐림)
그리고 수박선인장(알고보니 영관옥 이라더군요.)과 비화옥
수박선인장은 올 봄에 M마트에서 다육 천원 세일 한다는 말을 듣고 언양 M마트에서 들여온...
(사실 천대전금에 반했다가 것보다는 선인장이 낫겠지.. 라고 생각해서 사왔던 녀석. 그리고 2일뒤 다시 들러 천대정금 사온 기억이)
맨날 수박 수박 부르다가 2주전쯤?
구글링하다가 이름을 알아서 이름표를 붙여줬습니다.
Ur name is 영관옥
그리고 비화옥은..
그때 접목 18개 중에 3개가 비화옥이었는데..
그땐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가 지금와서 후회하는 선인장입죠.
꽃이 무지 이쁩니다.
언제 필까요. -_-.....................................
암튼 올 여름 제생일 즈음에 농진청 시험보러 갔다가(떨어짐)
서울 석관동 형 집 주변에서 2개 팔던거 단번에 한개 사온뒤 잘 크고 있습니다.
(몰라 잘크고 있는지는...)
이건 현재 겨울 나기 위한 우리 방 창틀이구요.
서향이라서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정도 햇빛이 들어옵니다.
이건 공무원 합격 소식과 함께 산 책상의 한 구역.
책상이 더러운건 애교.
금전수- 3주전 구매.
스파티필름 - 올봄. 더럽게 안자람. 이렇게 안자랄 리가 없는데.
안시리움 - 2달전. 메인포기는 거실에, 한 가지 잘라서 우리방에서 키워요.
그리고 옆에 보이는 흰화분은 얼마전 삽목가지 잘라온 '폴리셔스' 그리고 술병에는 '스킨답서스'되시겠습니다.
돈이 열리는 스킨 큰 화분은 오른쪽에 피아노 위에 있어요.
노트북 옆 스투키 7형제
8갠데 왜 7형제냐면,
지금 보이는 제일 조그만게 새끼에요.
울 어머니께서 아들 선물로 사주신거라 한포기도 다른 사람을 주지 않고 있는 아름다운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안보이겠지만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 새끼 1개, 안보이는 이제 막 흙 뚫고 나오는 녀석 2개가 더 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
아.. 진짜 스압되었네.
죄송합니다~
이상 우리방 근황 및 선인장덕후의 이야기 였습니다.
함께 선인장 덕후 하실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