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한달전부터 치매끼랑 우울증 같은 상태를 보입니다.
우선 기억력이 나빠져요 점점
1. 동생이 군대에서 다쳐서 병원 입원했다는 소식을 다음날 아침 아빠가 집에 있을때 아빠한테 이야기하는걸 깜빡하더라고요. 아니 며칠간 잊고있더라고요. 그렇게 중요한 사안을.
2. 국가장학금때문에 주민등록번호 이야기해달라고 할때도 계속 틀리게 이야기 하다 막판에 겨우 이야기합니다.
3. 사물 이름을 기억 못해요. 리모콘, 핸드폰, 음식이름 등등. 계속 이거이거 저거저거 그래요.
4. 일욜날 신문 안온다는것도 완전잊고 있어요. 신문 안오니까 엄청 뭐라뭐라 그럽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힘이 없어보입니다. 기분전환하러 영화보고 외식하러 나가자해도 당일날 거절하고요. 그리고 짜증나면 막 소리 질러요.
지금 사실엄마가 삶에 대해 재미도 전혀 못느끼는것 같아요.
엄마 성격상 사회활동을 하고 그랬어야했는데, 지금 공무원 시험본다고 그 시험공부를 몇년째 했거든요. 근데 그게 계속 안되니까. ㅠㅠ
그렇다고 집안이 경제적으로 풍부한것 아닌것도 알긴 아는데. . . 거기에엄마가 거기에 되게 신경썼어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 .ㅠㅠ
힘들어요. 저는 다음학기가 마지막인 대학생이고요 인턴, 취업준비해야됩니다. 아빠도 돈버셔야되고, 동생은 군대 10월말까지 있고. . 엄마가 저러니까 너무불안해요. 어떻게 도와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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