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싸가지 없는 넘이라고 한마디 들어서. 싸가지가 음서 음슴체로 갑니다. 스압도 있음.
부서 체제는, 팀장(상무)-부서장(이사)-실무자(저). 이런 구조임.
다만 문제가. 팀장이란 인간은 뭘 알아서 기억하는 법이 없음. 그럼 부서장은 기억하냐 안함.
팀장의 일의 결정권에 대한 마인드는, 일은 실무자가 하며 자기는 업무를 보조하면 된다고 함.
따라서 결정도 해서 들고가야함. 물론 그렇다고, 그 말에 따르는 인간은 아님. 꼭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함.
거기에 한술 더 떠, 부서장의 일에 책임에 대한 마인드는, 일은 실무자가 하니 다 알아야한다고 함.
팀장은 최종 결정을 하니 당연히 일을 알아야한다고 함. 하지만 자기는 중간자(?)라고 몰라도 된다고 함.
하아.
이런 그지같은 결정구조의 팀에서. 뭐 뼈빠지게 일한다는 소리는 안하겠음.
다만 그냥 팀장(상무)한테 견제당하는게 정말 그지 같다는건 태어나서 첨 느껴본 상황이다 보니,
한번 조언해보고 하라는대로 하라고 하면서 살고 있음. 그 와중에 역시 부서장(이사)은 떡고물만 먹고 일은 안함. ㅎㅎ
그러나 작년 내내 부서를 괴롭히고 회사를 괴롭혔던 문제가 있었는데.
따지고 보면. 팀장, 부서장이 똥싸놓은 그런 일임. 근데 뒷처리는 본인이 하는 중이었던 그런 상황.
뭐 팀장하고 부서장이 일을 안했다기 보단, 좀 잘 생각하고 했으면 여기까지 안왔겠지만 하는 그런 상황이었음.
물론 그 사람만들의 잘못만이라고는 할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인간들의 아집, 독선, 잘난체에 멍청함이 일조했음.
어쨌든 이 일의 최종 정리본은 본인이 정리함. 다만 말그대로 정리했을뿐이지, 그 방안이나, 자료의 선정은 지네들끼리 다했음.
근데, 이 일에 대해 관련되어 있던 상대방이 좀 설명 해달라고 요청을 함. 회신을 해야하는 상황.
본인이 그쪽에서 문서들어온거 젤 첨 봤는데. 아 나 부르겠구나. 했음. 참고로 지금은 다른 부서인데 그 부서에 일할사람이 마침없음.
아니나 다를까 불렀음. 그래서 필요한 자료가 있으니 두분 이야기 하고 알려달라고. 라고 했음에도 절 팀장실에 데리고 들어감 ㅠㅠ
이야기 듣고 나와서 본인이 대충은 들었지만, 정확히 나갈 자료를 선정해서 그 수준을 정해서 지시해달라고 했음.
본인은 일 두세번 하기 싫었음. 이런식으로 하면 두세번 하니까. 아니 사실 디테일도 모르고.
근데 그때부터 난리를 치더니 자기를 무시하느네 하면서 자기한테 일을 시키냐고. 뭐 그런식으로 욕쳐먹고.
팀장도 이야기 듣더니 내가 일을 안하려 한다라는 식으로 치부했는데. 아니 내가 언제 안한다고 했음? 서로 똑바로 하자고 한 이야기지.
또 부서장이 불러서 가보니 난리를 치고. 우선 알겠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나옴. 그러고 어제는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움.
근데 그 사이에 둘이 난리가 난것임.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결정은 막상 자기들이 해놓고. 자기들이 내용을 기억 못하는게 말이됨? 근데 그래왔음. ㅋㅋ
둘중에 하나라도 기억을 해야되는데 두 넘이 똑같이 밑에 사람한테, 주변사람한테 떠 넘기는 인간들이라.
본인이라도 있어야 뭐 자료를 찾을 수가 있는데. 사실 그랬을리도 만무하지만. 뭔가 시켜먹던가 했겠지. 책임전가하고.
근데 본인이 없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새빠지게 찾아도 뭐 나오나. 지들 머리속에서 만든 자료가. 그 누구도 기억 못하니.
오늘 그렇게 어제 난리를 친 양반들이 본인을 불러서. 좀 찾아봐라. 하면서 한풀 수그리고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원해.
ps. 좀 일좀 합시다. 다른 사람 한테 피해주지말고. 지 잘났다고도 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