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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0대초반인데 남중 실고(여자1~3명)에 군대다녀와서 들어간 기술학교도 여자가 1~3명..ㅅㅂ 정도 뿐이 안되는
한마디로 주위에 거의 없다시피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많았으면 생겼다는 말이 아니고..)
그러다 보니 여자를 대하는 태도나 마음 뺐기는게 좀 미숙하네요..
20살 들어오면서부터 아는 누나 말했다 채임..포기못하고 미적미적 몇년..다른누나 그냥 잘해준건데 맘있는걸로 착각하고 말했다 채임.. 또 몇년
군대 마치고 학교 주변 교회갔다가 맘에 드는애 무턱대고 밥한번 먹어주세요..거절.. 또 몇년..
이런식으로 찌질한 접근에 좌절 포기못함 을 반복했습니다..
근데 진짜 힘든건 지금 상황입니다. 예전부터 알던애가 있었는데 참 맘에 들어서 문자라도 자주 할려고 노력했죠.. 머 이래저래 친해졌는데
고백했다 채였습니다 하하.. 그냥 그때 말았으면 좋았는데 이번엔 근처에 살던애였고 어쩌다 보니까 일도 같이 하게 되서 지옥문을 열어버렸네요.
고백 부담스럽다..알았다..서먹서먹... 조금 시간이 지나고 서먹한것좀 풀리면 다시 고백 반복...-_-..글로 쓰고 보니 참...다른 사람 일이었으면 저도
찐다새끼하고 비웃었겠는데 맘이 생각처럼 안되더라구요..그렇게 몇년했네요..이번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것 같더라구요..
물어봤더니 하는말이 사귀든말든 상관할바 아니니까 관심갖지 말고 이제 귀찮으니까 그만하라고 그러더라구요.
몇년 노력한건데 그냥 이렇게 아무 성과없이 끝났구나 싶으니까 실망도 많이 되고 서운함이 많이 들더라구요..이제 나도 안한다 ㅅㅂ..
이일이 있은지 이주정도 됐네요.. 근데 병신같은게 아직도 회사에서 마주치면 말걸고 싶고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싶네요..
포기해야지포기해야지 하면서도 답장안올꺼 알면서 톡이라도 보내보고 싶고 커피라도 사다주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깨끗이 포기할수 있을까요? 매일 회사에서 봐야되는데 죽을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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