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인 남징어는 2년전 4 5번 척추 디스크 판정받고 6개월전 5번 꼬리뼈 1번 디스크 추가 판정받음... 그러므로 음슴체.
오늘 친구들하고 볼링치고 왔는데 쪼매 무리햇는지 왼쪽 골반이 살짝 땡겼음.
컴퓨터로 웹서핑(게임)좀 하다 시험이라 끄고 방에 들어와서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30분쯤 지났을때.
평소에 좀 무리하면 누워서 잘때 허리 아픈데 그건 30분~1시간 뒤척이다 잠들고 일어나면 안아픈정도?의 고통이라 좀 참으면서 공부했더니
또 30분 경과하고 문득 허리아파서 정신 차려보고 느낀 딱 한개.
"아, 이건 아닌데...?"
하는 동시와 함께 잘록한 부분부터 시작된 고통... 이어 무리한 골반까지 쑤심...
평소 허리디스크 통증오면 골반도 좀 쑤신정도인데
시간이 갈수록 이때까지 겪은 통증보다 말도 안되게 더 아픈거임.
걸을 때 골반이 쑤시니 살짝 휘청거리고 의자에서 일어날때 허벅지쪽이 살짝 떨림... 난생 이런적 처음이였음.
겪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대 늘어났을때 건들면 아프고 욱씬욱씬 한게 허리 내부에 일어나는거.
쉽게 말하면 배아플때 고통이 허리에 온거...
새벽 1시 17분경 친구에게 카톡으로 "야 오늘 xx병원 문여냐. 허리 진짜 너무 아프다"
10초안에 보고 답장준 친구 왈 "열걸? 오늘 도서관 가자"
7년지기 너란 녀석... 남의 고통은 무시한다.
진짜 징징대면서 너무아프다. 라는 식 카톡 하다가 도저히 못참아서
추가 디스크 판정 받았을때 받은 진통제 미x듯이 찾기 시작함.
약이 총 3알 이였는데 의느님께 설명 들을때 "연두색의 큰 타원형 약이 신경수술후 통증 가라앉혀주는 약이에요."
문득 그게 기억나더니 좀 쌘 약이란걸 깨달음...
결국 약 보관하던 선반서 발견.
'식후'라고 적혀있어서 참치캔 기름물 버리고 섭취후 약도 섭취.
그래도 30분동안 지속된 통증...
35분쯤 "어 덜아프네" 하다가 멀쩡하게 안아파짐.
그래도 골반은 근육이 무리한거 때문인지 약간 뻐근함.
문득 든 생각..."약효 떨어지기 전에 자야겠다."
약효 나타나고 40분 빡공하고 잠...
이래서 우찌 살꼬....허리야... 오래 살자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