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어제도 글을 올렸었지만.. 더 답변을 듣고싶어 다시 올려요)
친구들과 저녁약속을 잡았었고, 저녁 7시쯤 이제 만났다는 연락을 하고 끝나고 연락하겠다고 톡했어요
중간중간에 연락하면 성의없이 연락하게 될까봐,
그리고 여자친구는 그전에 미리 자기 피곤하니까 연락없으면 잠든걸로 알고 있으라고 했어서
자리가 이어지는 12시까지 연락을 안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버려서 그렇게 늦은 시간이 된지는 몰랐었고
12시가 지나자 여친한테 연락이 왔죠
자기 12시까지 기다렸는데 연락도 없고 뭐냐고
전 시간 이렇게 늦은지 미처 몰랐고 자리 마친후에 바로 연락하려고 생각하고만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이런걸로 감정소모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결국 며칠뒤 이별을 통보했어요
얼마전 이정도는 아니지만 연락 관련 제 실수로 한번 다툰적이 있었고, 이번이 두번째였어요
저는 이부분에 대해 여친이 얼마나 크게 생각하는지 잘 몰랐고,
내 잘못 인정하며, 고치고 맞춰나갈수 있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붙잡았지만
여친은 마음을 돌리지 않네요. 결국 끝나버렸어요
여자친구는 자기도 이게 헤어질 정도의 잘못은 아니란거 알지만,
이제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이제 자기 감정을 아무것도 표현하고 싶지 않다고..
지금 심정은, 차라리 저에 대한 마음이 이미 식어있었고 저날 하루 사건은 그냥 이유에 불과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내가 저날 연락만 잘하고 신경잘 썼으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후회스럽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이 상황을 주변 친구에게 얘기하니, 친구는 제가 듣고싶은 말을 해줘요
물론 서운할 수 있는 사건이지만 그거 하나로 헤어지는건 아닐테고
이미 마음이 떠나있었을 거라고.
어떻게 보세요? 저날 제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여친은 절 떠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제 친구 말대로, 그리고 제가 내심 바라는대로, 이번 일이 아니었더라도 결국 끝날 사이였을까요?
솔직한 얘기를 듣고싶어요.. 너무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