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진심으로 유인나씨를 사랑합니다."

배우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드라마가 아닌 실제 상황에 tvN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회 시청 팬미팅 현장은 '멘붕'(멘탈붕괴) 상태가 됐다. 

지현우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열린 '인현왕후의 남자' 마지막회 시청 팬미팅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인나에게 "진심으로 유인나씨를 사랑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예상치 못했던 지현우의 고백에 이날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은 일순 침묵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갑작스런 지현우의 고백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현우가 사전에 회사와 협의하지 않고 말한 내용"이라며 "회사도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그런 말을 한 정확한 의중을 파악 중이다.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지현우와 유인나는 '인현왕후의 남자' 시청을 끝낸 후 현장을 쏜살같이 빠져나갔다. 

한편 지현우와 유인나는 이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며 드라마 초반부터 열애설이 감지됐다. <스타뉴스 4월 25일자 단독보도>당시 두 사람 소속사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지현우가 팬들 앞에서 폭탄 발언을 함에 따라 두 사람 사이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조선시대 킹카 지현우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는 판타지 멜로 액션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