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그날따라 킹또사가 조아뜸 ㅋㅋㅋㅋㅋㅋㅋ 깔깔깔까라깔깔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킹또사는 굽신거리는거 안좋아함 ㅋㅋ 근데 나는 또 너무 딱딱해서 싫어함.... 킹또사... 후..
그 아저씨는 일을 끝까지 안함. 무슨 말이냐면 예를들어 .. 음........ 똥싸고 안닦음.
이게 제일 정확함 진짜로
진짜 응꼬를 안닦는다는게 아니라 ADHD 인지 일에 집중을 못하고 쓸대없이 혼자 막 돌아다니고 일하다 갑자기 빗자루질함 ㅋㅋ 그래서 맨날 주임님이 뭐라함 '끝까지 하고 빗자루질 해야지!!!!!!' ㅋㅋㅋㅋ
공장보면 큰 엘레배이터 암? 일반 엘배말고 좀더 큰 엘배 가있는데 나는 그걸 자주씀 2층이 내가 일하는곳이고 작업한거 밑에 내려서 마무리 해야되니까 자주자주 사용함
근데 자꾸 엘배에 물건이 실어져있고 아무도 안빼는거임 난 엘배를 사용해야하기에 물건 치우고 정리하고 내가사용함 아 누구야 짱나게.. 라고생각했지만 그럴수도있지~ 하고 했음 근데? 도가 지나친거임 한두번이면 괜찮지만 항상. 내가 쓸려고 할 때마다 !!!!!!!!!! 누구야 ? 하고 조용히 지켜봤더니 그 아저씨임
처음엔 나이가 드셔서 깜빡깜빡 하시나 보다.. 했는데 아님 걍 던져놓으면 누군가 하겠지라는 심보였음 뭔 저런 삐리리가 있다냐 . 하고 난 일부러. 안치우고 가만히 봤음
절대 끝까지 안치움 오픈더해드 펑!
내가 아저씨 한테 슬쩍 떠봄 나-엘배에 물건 실으셨어요? 아저씨- 응 맞아
이러고 쌩 가는거 아니겠음????
나-그럼 치워주세요 아저씨-어휴 안돼 나 바뻐
아저씨를 아조씨8 개패고 싶어라 ㅎ 바쁘기는 개뿔이 커피 쳐마시고 있더만
나- 아저씨가. 여태 엘배에 던져놓은거 제가 항상 치웠는데 이번에도 쓰려고 보니까 또 뭐가 있던데. 좀 치우세요 진짜 짜증나요 뭐하시는거에요? 예? 예???????? 치워달라고 말이라도 하던지 던져놓으면 다에요?? 예?? 예????????!!!????
아저씨-네 알겠어요.. 허..참..~
아저씨는 당황하면 존대를 씀
난 아저씨한테 짜증나 미치겠다는 표정을하고 담배피러감. 부장이 너 또 담배피냐!!! 이러길래 나 건들지 마요.. !! 이러고 슝 지나감 (부장님이 좀 편하게 해주심ㅋㅋ일없을땐 빨리 게임하라고 보챔 폰겜도 하다 지쳐서 길드 잠깐 빠져있는데 완전 닥달함 빨리 들어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은 어..그래~ 두개피워~ 이러고 졸졸졸 나를 따라옴 작성자야 무슨일있엉? 왜그랭? 이러면서 날 귀찮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우리 킹또사가 나를 한참 괴롭히고 있었음 진짜 바쁜데 내가 하고있는 기계가 자꾸 안되는거임 (이 기계는 이회사에서 나만 할줄암 고로 나는 기술자 데헷) 킹또사는 기계가안되면 내가잘못한거고 기계가 잘되면 본인이 잘산거임 ㅋㅋㅋ
하여튼 물건은 드럽게 무겁고 속으로 킹또사를 저주 하며 열일 하고 있는데
해라? 헤라? 정확한 명칭은 모르겟움 그... 피자 뜨는 스피치 암??? 그 피자가게 가면 피자 옆구리에 꼽아주는그거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게 부러진거임 그게 음 쇳가루? 같은걸 뜯어주는 아이임 그게 없으면 쫌 불편함 ㅠㅠ
킹또사 는 언능하나 사오라고 해라~ 해서 아저씨한테 이거 하나만 사다주세요 제가 바빠서 그러는데 2층에좀 가져다 주세요 햇움
그런데 본인이 바빠서 사다줄수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는거임 그 특유의 몸짓이있음 양손을 옆구리에 딱 올리고 고개를 갸웃하며 짝다리를함
아저씨- 너무 바빠서~ 모르겠네~ 일단 ! 알겠어.
이러고 슝 사라짐
배태랑님에게 저사람많이 바쁘냐고 물어보니까 저사람 혼자 바쁜것 같네~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시간 지났나 . 진짜 나는 너무 바빴음 내파트에서 빨리 끝내줘야 다음 파트에서 작업을 할수있고 납기일이 얼마 남지않아서 쉬지도 않고 일하고 있는데 내가 부탁한 그것을 안 사다 주는거임 ㅠㅠ 부탁을 오전 10시에 했고 4시쯤이되서 베태랑님이 2층에 창고에 올라오다 저링 마주침
베태랑님에게 아저씨왔냐니까 응 온지 꽤됐는데? 이러는거임 1층으로 내려갔음
아저씨가 날 보더니
아저씨- 어 이거 이거 가져가 나-이거 언제 사 오셨어요 아저씨-응~ 내려온김에 가져가
순간 목구멍에 물없이 건빵 500개들어간 기분이였음 저 내려온김에 가져가 라는 말이 상당히 귀에 거슬렸음 저건 즉슨 '내가 너에게 가져다 주려고 했으나. 너가 내려온김에 가져가라' 라는 말 아니겠음??????
나-사오셨으면.. 말이라도 해주지 그랬어요 엘배에올리고 인터폰이라도 치던지..(엘배에 인터폰이달려있음 그리고 내가 작업하던 물건도 무겁고 손도 뻘게지고 킹또사는 옆에서 계속 재촉하고 너무 힘들고 서러웠음)
내가 내려갔을때 분명 그아저씨 아무것도 안하고있었음
아저씨-아 내려온김에 가져가요!!!
하고 내가 또 따박따박 따지고 들까봐 멀리 감
나-하..진짜 짜증나네 ....
현장 문 부러질듯이 닫고 2층으로 올라옴
생각하니까 이마가 열릴려고하네 ..
가만보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일을 구지 크게 키우는 능력이있는것 같음 조용히 하고있으면 될껄 구지 사장귀에까지 들어가게해서 피곤하게함
본인이 착각해서 실수한것도 남탓으로 돌리는게 너무 심하고.. 나이를 먹는다고 전부다 현명해지는건 아니구나 라고 느낌 나이외에 다른사람은 전부 이상해! 라고 머리에 못이 박혀있는 사람같음
난 이회사를 퇴사하기전까진 사이다 게시판으론 못갈것같음 ㅠㅠ 1년만 하고 그만둘꺼야... 후..하..
아.. 그리고 피하는게 상책이긴 한데 업무특성상 계속 그아저씨와 대화 해야되요 ㅠ 스케쥴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 오늘도 그아저씨는 본인보다 13살 어린 과장에게 후두리타탁 와장창 하고 깨지고있네요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