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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혼자가 좋은데 외로운게 고민이네요
남눈치보면서 사는 성격이라서 혼자 있는게 속편하고 내가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옆에 누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28 모쏠이였지만 연예할 기회도 있었지만 다 차버리고 혼자가 좋아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거야!라는 마인드로 살았습니다
잠깐 이야기하자면 친구녀석이 여자친구에게 굉장히 붙잡혀 살았습니다.
같이 술마시다가말고 옆에서 인증 사진 찍어서 보내고 게임하다가 말고 나가서 왜나가냐고 하니깐 여자친구 온다고 나가버리고
기념일 챙겨야한다면서 자기 할일도 못하고 싸우면 나한테 와서 하소연하고 이거말고 한없이 많아요
이친구녀석을 보면서 연예라는걸 할 가치보다 내가 가고싶은곳을 가고 내가 보고 싶은걸 보고 내가 하고싶은거나 할면서 살아야지 하면서
살았어요.
그렇게 지내는데 어느날 학교 여후배가 문자를 매일같이 보내더라고요.
내 꼬박꼬박 답장해주고 만나주고 했어요. 근데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할 시간을 빼앗기니깐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막판에 문자하지마라 귀찮으니깐!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렸어요
한번은 다른 여후배랑 이야기를 하다가 오빠는 자신감 좀 부족한거 빼고는 다 괜찮은데 왜 연애를 안하세요!를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연애할시간에 과제하는게 더 좋아!라고 답하더니 오빠!저는 어때요? 이야기 들었어요
알다시피 귀찮으니깐 너 혼자놀아라!라고 이야기하고 혼자서 놀고 짝사랑이라는것도 해보고 했지만 혼자있는게 속 편하고 좋았어요
그렇게 학교 다니다가 휴학을하고 혼자서 알바나 하면서 하고 싶은일 하고 지내는데
친구녀석이 소개팅 한번 해보라고해서 했어요
소개팅하고 애프터 2번하고 마지막에 시간이 서로 너무애매해서 끝이 안좋게 끝났어요
그이후로 혼자서 내가 하고싶은거 해야지!하면서도 옆에서 같이 공감대형성하는 이야기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하면 다시 혼자 있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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