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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8237
    작성자 : 나Ω
    추천 : 194
    조회수 : 33413
    IP : 14.36.***.103
    댓글 : 13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31 01:30:20
    원글작성시간 : 2011/03/28 22:33:5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8237 모바일
    나 약다
    나  약다 먹었어요.

    내가. 나. 힘들어서.
    막 주위에 도움청했어요.
    한명이라도. 같이 얘기하자고
    그넫 다 바쁘데요.
    알아요 직딩인거.

    저도 평범한 직딩인데.
    안좋은일을 겪었어요.
    전 마음이 그닥 . 막 강인하지 못해요.

    난 내가 이래서.
    그사람이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난 오유를 좋아해요. 난 고양이를 좋아해요.
    단 한명이라도. 내 말을 들어주길 바랬어요.
    근데 잘안됬어요.

    다리픞 다쳐서 절둑이면서. 강남대로를 걸었어요.
    회사에 폐를 끼칠순없어요.
    일정이 있거든여.
    근데 난 회사고머고..난.

    근데 메인 디자이너는 내가해야되서..

    한명이라도 날 토닥여줘요.
    내말을 들어줘요.

    나 너무 힘들어요.

    약 다 먹었어요.
    근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만큼 내가 비정상인걸까요.

    난그냥....상대방이 후회하길 바랬어요.


    내가. 원하는 따뜻한 손이에요.
    '그동안 고생했구나. 힘내.'
    '일 열씨미해야지...'

    엄마한테 말하니 마음에 뭍어두래요.

    마지막인 엄마가 그랬어요.
    나 그럼 어떻하죠.

    아직도 악몽이 떠올라요 

    혼자가 싫어요. 이건 고민게시판이니깐 이렇게 말해도 되죠?
    단 한명이라도. 나에게 동정심이라도. 손을 내밀어주면 안될까요.

    지하철에서 다쳐서 절둑이는 애..아 애는 아니다. 20대후반.이니깐.
    괜찮아요?라고 말해주면안될까요.

    어지러워요.

    내일 출근할수있을까요.


    내일 서브시안잡아야되요.
    메인시안이 한번에 통과되서 너무 기쁜데.
    기쁜데. 모르겠어요.

    난 디자이너인데.



    손이 잘 안보여요.
    이런 사이트에서 이러는거.....비웃지말아줘요. 나 정말 힘들때.
    피시방에서 오유보면서 힘냈거든여.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울고 또울었는데요. 혼자울면 억울해요.
    내탓이 아닌데. 남탓인데.  

    이기적인생각인가요.


    집에가고싶어요 편히 쉬고싶어요.

    제발 한명만. 날 잡아줘요.
    날 알아줘요.


    날 알아보는건요.
    강남에서 차병원까지 아침 저녁에 절둑거리며 출퇴근하는 머리긴 애일꺼에요.
    운동화신고 옷도 그닥 잘 못이버서...

    나보다 힘든사람도 많고 다 알아요.근데. 그럼 그런사람이랑 대화하고싶어요.
    내가 도움줄래요.
    누구와 얘기하고싶어요.

    서울은 싫어요. 비싸고. 정없고.
    .


    나 내일 어떻게 출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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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8 22:36:11  58.236.***.240  
    [2] 2011/03/28 22:43:22  119.67.***.72  시골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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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1/03/28 22:56:22  175.192.***.125  살려줍메
    [5] 2011/03/28 22:56:28  116.44.***.6  
    [6] 2011/03/28 23:01:53  112.149.***.26  비니비니
    [7] 2011/03/28 23:04:01  211.109.***.216  
    [8] 2011/03/28 23:36:13  121.163.***.227  왈숙이
    [9] 2011/03/28 23:42:36  116.123.***.68  커피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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