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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48232
    작성자 : 러블리가츠
    추천 : 13
    조회수 : 1360
    IP : 211.246.***.7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11/18 04:40:37
    http://todayhumor.com/?lovestory_48232 모바일
    여친과 나이차 9살~
    저는 올해 30세~내년 1월이면 31세
    여친은 21세~내년 1월이면 22세

    전 여친과 3년간 장거리 연애했었지요
    나는 인천, 전 여친은 부산~
    3년간 장거리연애하면서 많은 추억도 쌓고~
    직접 6시간 운전해서 3시간만나고 다시 6시간동안 집으로 돌아오고
    여친이 서울에 올라와서 데이트하다가
    평범하게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부산 여친집까지 데려다주며, 그녀의 집앞에서 잘들어가라고
    손짓하고~
    그러면서 세상에 서울에서 부산집까지 바래다주는건 
    나밖에 없을껄~하면서 그길로 인천까지 6시간동안
    돌아오고~ ㅎㅎㅎㅎ

    그렇게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다가 결국 현실적인
    문제(저의 직업과 그녀의 결혼 생활이 맞지 않는)에
    부딪쳐서 서로 헤어지고~
    약 2개월동안 혼자서 놀다가
    우연히 만난 여자가 지금 여친~
    이쁘장하게 생긴 피씨방 알바였는데, 엄청 열심히 일하길래
    괜찮다라고 생각하다가,

    어느날 한 맥주집에서 회사원과 찾아갔는데 거기서
    일하길래~ 둘이서 알아보고, 전 속으로 이건 인연이다!!
    생각하면서 맥주집 주인아주머니께 연락처 물어보다가
    맥주집 딸래미라는걸 알게됬고~
    더욱 놀란건 여군부사관에 합격한 상태였다는!!!
    지금 이제 그녀는 임관까지 2주남았네요
    잘버텨줘서 고맙고~ 
    첨에 나와 급가까워졌을때 아저씨라부를까요?
    오빠라고 부를까요? 호칭도 정하던 생각이나네요~

    사귀면서 훈련소 입대전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데리고 갔는데,
    자기는 그런 비싼거 먹기 싫다하고, 운동화 선물했더니
    왜 이런 비싼메이커 주냐고 날 구박하는데~
    그런 구박이 어색하면서도~ 괜찮은 여자구나 했지요

    9살 차이나지만~ 내년쯤 그녀의 부모님으로부터
    잡아가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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