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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권은희 진급 탈락 주목
-국정원 선거조작 축소 지시 폭로에 대한 정치적 보복
뉴욕 타임스에 링크 되는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뉴스전문 블로거인 글로벌 보이스가 이번에는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진급 탈락 소식을 단신으로 전했다.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South Korea: Political Revenge on Whistleblower?-대한민국: 내부고발자에게 정치적 보복?’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지난 여름 자신의 부서가 상부로부터 국정원의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범위를 줄이라는 압력과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지난해 여름 폭로했던 권은희 과장이 국민들로부터는 격찬을 받았지만 이 용감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듯하다며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진급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정치적 보복수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이것은 무서운 복수’라는 미디어 몽구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글로벌 보이스의 기사 전문을 정상추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L7aslO
South Korea: Political Revenge on Whistleblower?
대한민국: 내부고발자에게 정치적 보복?
9 January 2014, Lee Yoo Eun (이유은 기자)
Kwon Eun-hee, a policewoman and ex-chief investigator at Seoul Suseo Police station, revealed last summer that her team had received pressures and ‘unreasonable orders’ from superiors to reduce the scope of an investigation into the spy agency election manipulation scandal. Although net users lauded Kwon, her bold act seems to have taken its toll; local media reports [ko] that Kwon has failed to get a promotion which was considered ‘a sure thing for someone with Kwon’s resume and qualifications’, adding that if that happens one more time, by law she would be forced to leave her position in four years. Many suspect it is a politically-motivated decision, including prominent citizen journalist Media Mongu who commented it is ‘a scary revenge’ [ko] and embedded a highlight video of Kwon's revelations.
여성경찰관이자 서울 수서 경찰서의 전 수사과장인 권은희씨는 자신의 부서가 상부로부터 국정원의 선거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범위를 줄이라는 압력과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지난해 여름 폭로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권씨를 격찬했지만, 용감한 행동에 대해 그녀는 댓가를 치르는 듯 하다; 한국 언론 [ko]은 권은희 씨가 '그녀의 자질과 이력으로 볼 때 확실한 것'으로 간주됐던 진급을 하지 못했으며, 다시 한번 진급의 기회를 놓치면 법에 의해 4년 내로 퇴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결정이라고 의심하는 가운데 유명한 시민기자인 미디어 몽구는 이것은 '무서운 복수'[ko]라고 말하며 권은희씨의 폭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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