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음만 나고 화면이 안뜨길래
'화면 밝기가 최저로 됐나??' 싶어서 만져보기도 하고 껐다가 켜보기도 하고 유심칩 뺐다가 넣어도 보고
이것저것 다해봐도 안되길래 스카이 a/s 센터 가려니 부산은 1개 밖에 없더라고요 ㅠㅜ
조금은 늦은 붐빌시간에 갔는데도 손님은 아무도 없고 수리기사분도 2명. 대기 순번이 짧아서 좋더라구요 ㅎㅎ
제가 그날 18번째 손님 ㅠㅜ
이것저것 한참 만져보시더니 비디오 카드쪽 문제라고 메인보드를 아예 다 바꿔야한다고 하네요 ㅠㅜ
더군다나 이제는 부속이 생산이 안돼서 다른 a/s센터에서 공수해오는 것도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그리고 저장된 내용은 보존할 수 없다고 합니다 ㅠㅜㅜㅠ 구글 백업 최신 날짜가 언제였더라??? ㅠㅜㅠㅜㅠㅜ
임시폰 쓰려니 제가 우체국 요금제라서 일반 통신대리점에서 지원 받을 수도 없고 ㅠㅜ
그냥 1주일동안 걸려오는 전화만 받아야 합니다 ㅠㅜ
오는 전화도 폰이 터치가 안돼서 이어마이크를 꽂아야 통화가 된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ㅠㅜ
아침에 울리는 알람도 끌수가 없어서 전원을 껐다가 켜야 알람을 끌 수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알람은 꼭 필요한데... 하아;;;; 소리는 얼마나 큰지 ㅠㅜ
문자랑 계속오는데 이게 무슨 메세지인지도 궁금하고, 혹시나 중요한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ㅠㅜ
쉬는시간 중간중간 오유 볼 수도 없고 ㅠㅜ
불행중 다행인건 무상 a/s 기간이라서 부속교체는 무료라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SKY만 써온터라 R3에서 LG G5나 아이폰으로 갈아탈까 고민하던터에 산 im-100 인데 ㅠㅜ
10여년 사용시간중에 처음가본 a/s 센터일 정도로 폰도 아껴쓰는 편인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 불편하네요
스카이가 좀 더 부활해서 수리할 부속도 빵빵하고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폰 좀 써본 사람은 그래도 브랜드는 기억하는데, 애들은 스카이 듣보잡 취급한다는 ㅠㅜ
피쳐폰 시절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품질도 좋아서 들고 다닐때 자부심이 있었는데, 스마트폰 시절부터는... ㅠㅜ
더 쓰다가 LG로 갈아타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