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에 복구신청했습니다.
오늘 낮 2시에 복구되었더군요.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해킹 후 시점으로 복구해놨더군요.
네. 해킹 후 시점입니다.
일주일 기다려서 복구를 받았는데.
사실상 복구를 안해준것이나 마찬가지더군요.
왜냐? 해킹 후로 복구를 해놨으니까요.
여전히 해킹은 당한 시점이니까요. 큭

40분 기다려서 통화연결되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Q.이게 복구 해준거냐 아니냐? 안해준거나 마찬가지 아니냐?
A.복구를 안해준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에 동의한다.

 

Q.그럼 다시 해킹 전 시점으로 정상복구해달라.
A.해킹 전 시점으로 다시 복구진행은 불가능하다.

 

Q.해킹 후 키운 부캐릭터가 그대로 있다. 30레벨까지 키워놓고 복구완료가 없어졌어야 할 캐릭터가 20레벨로 롤백되었다,

   완벽하게 해킹 후 시점으로 롤백된 것이 증명되지 않는가?

A.짜증나고 답답하시겠지만 양해부탁드린다.(모두 이해한다는 듯한 대본에 적인 그 말투)

 

Q.레벨 다운이 된것도 아니고 해킹 후 시점이다. 설명해보라.
A.착오가 있었다. 양해바란다.

 

Q.나는 대체 일주일동안 무얼 기다린건가? 말해보라.
A.죄송하다. 양해바란다.

 

Q.해킹당한 시점을 분 단위까지 적어 넣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일이 있는가?
내가 작성한 양식을 보지 않고 복구작업을 한 꼴이 아닌가?
A.고객님이 작성한 양식은 복구진행 시 확인한다.

 

Q.내 복구기회는 소진되었는가?
A.복구기회 2회 중 1회는 소진되었다.

 

Q.해킹 후 시점으로 복구해놓고 소진되었다? 말이 되는가?
A.나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양해부탁드린다.

 

Q.상급자에게 연결해달라. 확실하고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다.
A.복구 책임자도 고객센터 책임자도 전화연결은 어렵다. 양해바람다.(40번 반복)

 

Q.그럼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A.다시 고객문의를 통해 이의제기를 해달라.

 

Q.즉 오늘 날짜로 다시 순번을 기다리라는 말인가?
A.맞다.

 

Q.기다리면 제대로 복구는 해주는 것인가?
A.복구가 가능할지 어쩔지 확답을 해줄 수가 없다.

 

Q.해킹 후 시점으로 복구 해놓고 재복구도 안되며 책임자 연결도 안되고 다시 문의하고 마냥 기다리라는 말인가?
A.죄송하지만 양해부탁드린다.

 

Q.담당부서에 내용전달을 해달라. 그리고 진행사항을 전달해달라.
되면 된다. 안되면 안된다. 그것만이라도 알아야 할 것 아닌가?

A.내용전달은 확실히 하겠다. 그러나 진행사항 전달이가능할지는 확신하지못한다.

 

Q.그럼 진행사항은 커녕 전달을 했는지 안했는지 내가 알 수 없지 않나?

A.꼭 약속한다 전달하겠다.

 

Q.이 내용을 게시하겠다. 정말 어이없지 않은가?
A.게시해도 상관없다.

 

40분 기다려서 40분 통화하고 이렇게 글올립니다. 지겹도록 같은말만 반복하더군요
정말 미쳐버릴 판입니다.
책임자 연결해달라고 하니까 절대 안해주더군요.
결국 책임자의 사과는 못받았습니다.
과연, 복구팀에 내용전달을 해주고 그들은 제게 연락을 줄까요?

 

대체 블리자드는 일처리를 어떻게 처리하는 걸까요?

접속중에 실시간으로 해킹당한터라. 정확한 해킹시점을 알고 있었고

정확하게 분 단위까지 해킹시점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적은 양식을 읽어보기나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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