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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480273
    작성자 : 세상의소리Ω
    추천 : 7
    조회수 : 1238
    IP : 121.73.***.18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0/12/21 11:41:45
    http://todayhumor.com/?freeboard_480273 모바일
    외삼촌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몇달을 속 앓이 했던거 같습니다.

    과연.. 이런 글을 써도 되는지..
    아니.. 이런 아픈일을 들춰도 되는지..

    하지만.. 결론은 전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글 쓰는것도 서툴고..
    처음 이렇게 써보는 것 이라서 많이 긴장도 걱정도 되지만..
    여러분의 여동생,혹은 딸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어떻게 하실지..
    비록 글이 길고 정리가 잘 안되어있더라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집안에 늦둥이로 태어났습닌다.
    일찍이 혼자가 되신 엄마는 언니와 저를 먹여살리기 위해서 늘 일을 하러 가셔야했고,
    언니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도 힘든데다가 너무 어린 저를 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보살펴줄수 있는 친적들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이집..저집..
    5살인가 6살때.. 저는 외삼촌 집에 맡겨졌습니다.
    이제 막 결혼을 한지 얼마안된 외삼촌집.
    그래서 일까요..? 외숙모는 저를 많이 미워하셨습니다.
    아직도 기억하는건.. 그때 제가 무슨잘못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부엌에서 외숙모가 쓰시던 큰빗(도깨비 빗)으로 많이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1달에 한번.. 아니면 몇달에 한번씩 엄마는 제 생활비를 주시기위해 삼촌집으로 오셨섰습니다.
    그런데.. 어린게 뭘 알았는지.. 엄마를 보면 반가움과 서러움에 "엄마 나좀 데려가.." 라며
    울기만 했었지.. 외숙모한테 맞은건 얘기를 안했었습니다.
    엄마가 우는건 저한테 더 슬픈일 이였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저한테 평생 잊지못할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외숙모가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신 어느날 밤..
    잠이 들려던 저를 외삼촌이 깨웠습니다.
    그리곤.. 삼촌의 성기를 만져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삼촌이 잠을 잘 잘수있을것 같다면서..
    전 삼촌이 좋아하는 일이하는 생각에 삼촌이 하라는데로 했습니다.
    그게 나쁜짓인지.. 좋은짓인지..
    아무것도 판단 할수 없었던 그 어린아이에게..


    초등학생 고학년때 성교육시간에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사진과 설명을 듣고 모든걸 알게됐습니다.
    '내가 어릴때 삼촌이 나에게 했던 행동이 일종에 성폭행 이였다니..!'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집에가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전 그 누구한테도 말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말 할수 없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그리고 창피했습니다.
    그리곤 저에게 남자 기피증 같은것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더럽고.. 싫고.. 역겹고..

    하지만..집안에 행사때나 명절때 보는 삼촌은 늘 아무렇지 않게 절 대했습니다.
    제가 어렸어서 기억을 못할꺼라고 생각해서 일까요.. 아님.. 죄의식이 없어서 일까요..

    제가 20살이 되고난 후..
    언니랑 둘이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렸을적 우리 힘들었던 이야기.. 아빠가 없어서 가슴아팠던 일들을 말하다가
    전 제 마음속 깊은곳에 꽁꽁 숨겨두었던 그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어릴적 제가 외삼촌 성기를 만져야했었던 이야기.. 그래서..남자 기피증이 생겼던 이야기까지..
    언니는 너무너무 분노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그 어린아이한테 것도 엄마동생이 그럴수 있느냐..'며..
    저도 울었습니다. 그리곤 엄마한텐 말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심장이 안좋으신 엄마가 알아서 좋을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언니는 그때분터 외삼촌을 짐승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외삼촌은 엄마에게 저희 언니가 자길봐도 인사도 안하고
    싸가지 없게 군다면서 불만을 토로하던 어느날..
    언니를 나무라는 엄마에게 언니는 울면서 얘기했답니다.
    '우리가 가난해서 막내를 외삼촌집에 맡겼을때 막내가 무슨짓을 당한줄 아냐고.. '
    결국 제가 집에 없던 그 날 언니도.. 엄마도..너무 화가 나셔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엄마가 삼촌한테 전화해서 사실여부를 확인하셨고..
    당연히 그런적 없다고 잡아떼는 삼촌에게 언니가 전화를 해서 막 따지다가
    결국엔 엄마랑 언니랑 삼촌집으로 쫓아가서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불행일까요.. 다행일까요..
    전 그때 지방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구들은 저에게 그 일을 감쪽같이 속이려고 했습니다.
    막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텐데 더이상 상처를 줄수없다고..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다죠.. 당연히 제가 알게 됐고 전 결심을 했었습니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내가 직접 삼촌을 만나서 모두가 보고 듣는 앞에서
    모든 사실을 얘기하고 사과를 받아내야 겠다고.. 그런데.. 모두가 절 말렸습니다.
    지금은 외삼촌을 만나지 말라는 이모와 큰삼촌의 말..
    그리고.. 우리 자매는 엄마와 외삼촌의 형제관계 생각은 안하냐며 이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친척들은 더러 더이상은 나서지 말라고했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이모들과 삼촌은 저희 엄마와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증거도 없이 옛날일 가지고 외삼촌에게 난리를 부렸다는 이유였죠..
    증거라..삼촌이 성기를 만지게 했다는 증거를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제 머리를 부숴셔라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머리속에 있는 상처와 피와 멍을..

    엄마 형제들이 엄마한테 그러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전 또 멈칫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남편도 없이 외롭고 힘들게 살아온 엄마가 저때문에 다른형제들과
    멀어지는게 딸로써 너무 싫기때문입니다.
    다 제 잘못인거 같고.. 다 제 탓인거 같고..

    그렇게 또 알마간 시간이 흘러..
    몇명의 엄마 형제들이 엄마한테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외삼촌은 아직도 자신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짓을 한적이 없다며
    저희에게 사과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사과'.. 단지 그것이면 됩니다.
    어렸던 저에게 그런짓을 해 상처를 줘서 미안했다고..
    그리고 엄마 동생으로써 조카한테 할 짓이 아니였다고..
    잠시 자기가 미쳤었다고..

    휴... 하늘은 진실을 알고있겠죠..?

    길고 지루한 저의 상처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이 일로 더이상 저희 엄마가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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