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활동한지 거의 1년이 다 돼가네요.

그냥 한번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고게 활동하다보면 몇몇 분들이 힘들어서 올리신 글들이 많잖아요? 저도 글을 올렸고요.

근데 가끔 보면 댓글에 개인적인 생각을 적으시는데 그게 좀 비판적인 댓글이 많더라고요.

물른 옳은 말씀들을 하시는거고 동의하는 댓글이 많습니다.

근데 작성자분들은 그런 댓글을 원하신게 아니란거 아시잖아요?

힘들어서 신세한탄을 했는데 거기에 대고 "당신의 잘못입니다. 당신 탓입니다." 라고 하는건 좀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주변에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가나서 크게 다친 지인이 있다고 칩시다.

근데 갑자기 찾아가서 "너가 운전을 똑바로 안해서 생긴거야. 그러니까 아프다고 생색내지말고 다음부턴 똑바로 운전해."

이러시지는 않을거잖아요? ㅎㅎ 예를 들다보니 정도가 지나친 감도 있네요.

근데 여기 올라오는 게시물 중 몇몇은 정말 너무 힘들고 한탄할 데가 없어서 올리는 게시물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럴 때 힘이 되주고 그러는게 더 좋다고 보고요. 저도 고게에 글 올리면서 응원들을 때마다 기분도 많이 나아지고 힘도 나니까요.

물론 말도안되는 고민에 대해서까지 그러라는건 아닙니다. 단지 인간의 눈으로 보았을 때 이해할 수 있는 고민이라면 그러셨으면 하는겁니다.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하는거 힘든거 아니에요. 뭐 정신적으로 잘못을 꼬집어내지 않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질환이 있으시는게 아니라면요.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 타인에게 힘이 될 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2012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안생기지만 생긴다고 행복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곧 다가올 2013년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