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글 하나 쓰고싶어서 가입까지 했습니다. 제가 주로 있는 커뮤니티도 아닌데 여기에 글을 올리니 좀 민폐같기도 하네요 ^^;; <div><br></div> <div>인터넷 세상에 여기만큼 진지하게 다른 사람 말 들어주는 분위기가 있는 사이트가 없는듯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저의 꿈은 금융공학자 퀀트가 되어 훌륭한 모델설계로 대한민국의 증권시장을 국민들로부터 지지받는 진정한 선진국형 시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결국은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그 부를 통해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 싶은 거네요..</div> <div><br></div> <div>물론 제 꿈은 굉장히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렸을 적 기억의 영향으로 생긴 부에 대한 욕망 때문에 강박적으로 가진 꿈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최근에 정말 날이 갈수록 사랑하는 애인이 생기고부터 저의 꿈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다른 사람에 대해 매우 시큰둥합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하더라도 저는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예전에도 4번의 연애를 해왔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리 오래 사귀어도 저는 제 일(심지어 취미도)이 더 중요했고, 그래서 그냥 헤어졌습니다.</div> <div><br></div></div> <div>하지만 지금 애인은 여태까지의 경우와는 너무나 다릅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이유에서인지는 쓸 내용이 너무나 많기에... 하지만 간단히 보면 그녀는 저의 스승같기도, 제자같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서로 무엇인가 마음에 비어있고 미성숙한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채워지고 서로가 여러 의미로 성숙해짐을 느끼고 있네요..</div> <div><br></div> <div>저는 너무나 그녀를 사랑합니다. 정말 제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돕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이라도 하고 싶을 수준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갑작스러운 변화에 지금까지의 저의 욕망이 허상같다는 생각도 들고 매일 매일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내가 저렇게 꿈을 꾸었을까? 진짜 부귀영화는 사실 바로 앞 가까이 있는데...</div> <div><br></div> <div>이전의 제 꿈은 그저 욕망의 실현이 아닌 또 다른 성취의 수단으로 두고 어떤 무엇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게 지금 제 꿈입니다.</div> <div><br></div> <div>이게 어떻게 봐야 할 상황일까요?</div> <div><br></div> <div>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저는 여태껏 어느 순간보다도 결국 행복합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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