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게에는 처음으로 글써보네용...
사실 그동안 뷰게를 들락날락 하면서, '도데체 이 사람들은 돈이 다 어디서 나서 보는 글 족족 영업을 당하지??' 싶었어요...
기냥저냥 몇가지 제품 리뷰 보러 가끔 뷰게를 찾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길을 걷다보면 로드샵을 기웃기웃 거리면서 '아맞다 그 글에서 그 립스틱이 예쁘다고 했지!' '그때 그 필링젤이 좋댔어!!'
저도 모르게....카드를 꺼내서 결재를 하고 있더라고요..ㅡㅡ
그래서 그동안 뷰게분들께 많은 도움(및 영업)을 받았으니 저도 한번 써보는 리뷰...!
일단 저는 여름에도 피부가 아주아주 건조한 건성피부의 소유자에요...
자고 일어나도 U존에는 전혀 기름이 생기지않아요 ㅠ_ㅠ 그래서 크림이라던지 오일을 꼼꼼히 챙겨바르는 스타일이었답니다.
그런데 최근에 뷰게에서 얻은 팁이... 스킨을 싼걸로 사서 팍팍팍 얼굴에 발라주라는 거였어요...
그동안 저는 스킨을 세안 후 마무리 클렌징 단계라고 생각하고 화장솜으로만 슥슥 했지, 얼굴에 마구 퍼부어줄 생각을 못했던거같아요 ㅠ
크흡!!! 아무리 페이스오일을 발라도 속당김이 너무너무 심해서 겨울에는 표정도 제대로 짓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스킨을 팍팍 쓰기 시작하면서 속당김이 훨씬 덜해졌어요!
사진에 있는 순으로 얘기해볼께요!
왼쪽부터 시작해서,
1) 더샘 보타니카 로즈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2) 이니스프리 로즈 클리어 스킨
3) 멜비타 오 엑스트라오르디내르(?) 로즈
1) 더샘 더샘 보타니카 로즈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뷰게에서 더샘에 대해서 알게되고, 제일 최근에 산 제품이에요!
그 전까지는 2)번과 3)번을 같이 썼었는데,
이거 ㅠ_ㅠ 가격대비 너무 좋은거같아요!
사실 뷰게에서 토너 왕중왕전 글들을 읽고선 바이빠세나 마몽드 로즈워터를 사려고 했는데,
바이빠세는 못찾았고 마몽드는....제가 생각했던거보다 조금 가격이 있더라구요...
요건 91%가 로즈워터래요.
제품뒤에 전성분을 봤을때 많이 들어가있는 비율순으로 먼저 나온다고 뷰게에서 배운 후엔 꼭 전성분을 확인해요 ㅋㅋ
뒤에 적힌 전성분엔 로즈워터 다음으로 글리세린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미끄덩미끄덩 한 느낌이 있는데,
그 느낌이 악건성인 저에겐 너무 좋아요!! 그 위에 바로 크림바르면 계속 촉촉하게 느껴져요.
만원이었어요...근데 다른 글 보니까 더샘도 세일 마니 하나보더라고요ㅠ 전 그냥 정가에 샀어요 ㅋㅋ
재구매 의사 있는데, 사실 마몽드 스킨도 궁금해요.... 이거 다쓰면 마몽드 로즈워터 살거같긴해요....
2) 이니스프리 로즈클리어 스킨
이건 1번 사기 전에 쓰던건데, 이것도 뷰게에서 누가 각질정리하는데 좋다고 해서 산거에요.
가격은 12천원정도 했던거같고, 그냥 무난하게 팍팍! 잘 썼어요. 근데 대신 좀 빨리 흡수가되는건지 마르는건지, 재빠르게 크림을 발라줘야해요...
1번보다는 흡수력이 빨라요. 그냥 물....같은 느낌?
사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다 써서 요거 하나 더 사러 가는 길이었는데, 그 옆 가게가 더샘이길래 잠시 구경들어갔다가
1번을 사왔네요..
그냥 향기 좋은 물같은 느낌이라 무난하게 잘 쓴거같아요!
재구매 의사는...그 돈이면 전 그냥 1번 살거같아요;;
3) 멜비타 오 엑스트라오르디내르(?) 로즈
이름이 어렵네요 ㅡ_ㅡ
요건....비쌌어요....제가 록시땅 크림을 쓰는데 멜비타 브랜드가 같은 회사에서 나온 브랜드라고 하길래 호기심에 샀어요.
3만2천원인가 그랬던거같아요...유기농이래요...비싸요...ㅠ_ㅠ 그래서 막 쓰기 아까운데 이상하게 아무리 발라도 발라도 자꾸 메마르는 느낌이더라고요... 콧물스킨 느낌인데, 근데 이상해요... 바르면 마르고 또 발라도 마르고....
그제서야 전성분을 확인했는데 세번쯤인가 네번쯤에 "에탄올"이 크게 써있더라고요...(그 이후로 전성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요ㅠ)
그냥 아까워서 쓰고는 있지만, 재구매 의사 제로입니다....크흡ㅠ 내 돈ㅠㅠㅠ
스킨을 팍팍팍 바르고 두드리고 하는 습관이 생기면서 확실히 겨울인데도 당김이 예전처럼 심하지 않아요.
폼클렌징 대신 천연수제비누로 바꾸기도 했고, 스킨도 팍팍팍, 마스크팩도 3일 1팩 해주다 보니 확실히 당김이 덜하네요.
또 한가지 제가 최근에 터득한 기초 먹이는 방법인데요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볼게요.
1) 세안 후에 화장솜에 스킨을 충분히 묻혀서 전체적으로 닦아냅니당...
2) 그 후에 스킨 챱챱챱 마구 두드려 준다음에 스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에센스를 발라주고,
3) 또 한번 스킨을 챱챱챱 해주고, 스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주고,
4) 또 스킨 챱챱챱 하고선 페이스 오일을 발라요...
요렇게 단계단계마다 스킨을 마구마구 챱챱챱 해주니 확실히 더 피부가 촉촉한 느낌이에요!
아무리 기초를 튼튼하게 해줘도 사무실에 가면 히터가 너무 강해서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훨씬 덜해요!
그리고 사무실에서도 너무 건조해졌다 싶으면 화장실에서 건조한 부위만 메이크업을 젖은 티슈로 살짝 닦아낸 후에
스킨 챱챱챱 로션 챱챱챱 오일 챱챱챱 한 후에 쿠션으로 다시 덮어준답니당 ㅎㅎ
혹시 저처럼 악건성인 분들이 비슷한 고민하실까 싶어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용 ㅎㅎ
그 동안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와서 저도 정보 공유차 리뷰 적어봤습니당. 쑥쓰럽네요...
앞으로도 우리 이렇게 쭈욱... 좋은 정보 공유하면서 살아용....뷰게 더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