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스피닝 무리해서 하고 수목금 겨우 제정신 아닌 상태로 출퇴근..(혹시라도 풀릴까 걷기 40분씩은 억지로 했습니다.)
금요일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받고 약타서 먹었으나 전혀 효과 없었습니다. ㅠㅠ
토요일 절정으로 아파와 응급실을 다시 찾았는데 사실 근육통은 참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하더군요.
무릎이 안굽혀지고 ㅠㅜ 누워도 앉아도 다리가 저리고 ㅠㅠ 걷지도 못하고 ㅠㅠ 잠한숨 못자고 ㅠㅠ
근육이완제 진통제 링겔맞고 대기하고있는데 소변검사, 피검사 하자더군요. 시일이 지남에도 더 증상이 심해졌다면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된다며... 사실 소변색이 약간 탁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면 소변색이 완전 콜라색이래요! 파괴된 근육 노폐물이 혈액으로 흘러들어 급성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병이랍니다!)
여튼 무서운 병이라기에 ㅎㄷㄷㄷㄷㄷ
다행히 아니라는 판정은 받았으나 혹시모르니 계속 소변은 철저히 살피라고 하더라구요....
오늘되서는 소변색은 더 맑아졌고.. 병원에서 반식욕 추천해줘서 푹 담궜더니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어젠 무서워서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ㅠㅠ
조직이 굉장히 많이 파괴된거같다며 당분간 움직이지말고 쉬는게 좋다하여 헬스도 2주 홀딩 시켰습니다.ㅜㅜ억울해 잉
아 진심.. 강사가 처음인사람은 적당히 따라하라는 말과 페달밟는 요령만이라도 얘기 해줬더라면......
여기저기 다 원망스럽네요. ㅜㅜ
결국 주말내내 놀지도 못하고...(그린플러그드ㅠㅠㅠ) 내일도 연차쓰고 계속 쉬려구요...
스피닝 무서운 녀석 ㅠㅠㅠ 처음 하시려는분들! 정말정말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