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군대가서 20살에제대하고 집안이가난해서
꿈이었던 경희대호텔조리학과포기하고 장학금준다던 중대건축
그나마 제대하니 아버지쓰러지셔 학교포기하고
추운겨울 시장바닦에 들어가 빼이돌던시절
수술비병원비번다고 하뤁ᆞ두시간자고쓰리잡뛰던시절
맨날 쓰리잡 마지막 일하고 다시 밀하는 시장 149번 철제의자 가서 자고 일어나고
이년했지
시장사람들 맨날시장에서자고일어나니 불쌍히여겼나
맨날하루두세번봐도두세버인하하니 좋게봤나
세분이돈데준다며 니장사 하래서 제나이 23살에 처음 사업시작
주변분들이 많이들도와주셔서
아버지 눈수술 임플란트수술 다하구 병원비도내고
이년만에 융자끼긴했지만 집도사구 행복했지
우리아버지 나중일때 병원에서 팔계월판정받으셨는데
나고일때 처음그사실을암 우시면서우리아들 사랑하는우리아들 장가가서 애도낳고 사는거봐야하는데
아빠가 이제힘들거같아 정말해준거없이 미안해
평생을가정적이셨던 아버지 그때난 울면서아버지 사랑해요
이말빢에못했 어
우리아버지 아픈 아버지 여행도 다니시고 편하게지내셔야하는데
나 장사하고 기름값이라고아낀다구 오토바이퇴근하다 사고나서
못걸었지 병신됬지 일년을아무것도못했어
자기죽는다는데도우리아버지는 내색도안하고 일하시면서
어릴때 철없던 내가 학교에 돈내야된다구 삥땅두치고쌨는데
난 못걷는다교 아무것도안했어
방안에틀어박혀 육개월이나 밥도안마시고 술만 마셨네
육개월간 마트배달로 술만시켜먹었어 안주도없이 술만
육개월간 씼지도안아서 머리는 장발에 씻지도안고 손톱발돕은 말못할ㅓㅇ도로 길고 발은 당연하고 손도 두꺼운각질이낄정도
근데 우리아버지 우셨어
못난아들때문에 태어나 아버지우시는거두번째봤어
문을두드리시는데나가지도 못하고
아버지보고싶은데 보여드리기싫어서
문앞에앉아있었는데
아버지가 문두즈리면서 우셔
그러고 나가서
다음날아버지랑 병원갔는데 이게왠일이야 다찢어지고 망가져서
못걷는다던 내다리 연골이 살아났데
수술하고재활하멘걸을수있데
그래서시작한게 고기야 정말악착같이배우고 한달에 집에 이백만원씩 보내지만
쉬는 날도일하고 한달이십만원도안쓰고 악착같이 모았어
그렇거다시가게차리고 일가르치던 후임 델기고 다시장사시작했는데
이새끼 술한잔 사달래서갔더니 담날 소값줄려고 가방에챙겨놨던 육백만원 들고 날랐네
ㅎㅎ 뭔내인생은 이리꼬이는지 내가 워낙힘들게돈벌고 힝들게일배워서
남들은 정육기술 삼사년씩 묵혀가르칠거 조금이라도빨리끄라
다가르져 월급도 업계최고보다더줬는데 이리둣통수치세
근데 더큰일은 내가사람을 때렸네
그것도 많이 때렸네
아새키저로고나니 술마시고집에가기일수였는데
집에가는길에 살려주세요 이소리가들려 그새벽에
어두껌한골목길들억는데
이어르신 건달패세명한테 진짜죽을거같이 밟히셔
뭐하는거냐말리는데 한놈나막고 두놈계속때리네
그할아버지 그래맞다돌아가실거같네
내가술을마셔가그냈나 원래오지랖이넖어가그랬나
그한놈 앞뒤안가리고죽빵돌렸네
멱살잡고이슨데
두놈와서나때리네
잡고있던놈눕혀두고 다리잡고늘어져가며 결국 세놋ㅇ다
눕혔지 글구 경찰서신고했네
경찰차오고
경찰서가서난 속으로 용감한시민상 받을줄알아써
근데 경찰아저씨가
불러서 나갔더니 술주더라 소주사와서 따라ㅜ면서 사장님
합의를보셔안될거같 다고
그래 셋중두놈이 마니다치긴햏어
근데 나도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그런건데
두놋ㅇ이 나줄창때려서 잡고있던놈 팔비틀고 맞아가며 다른놈도팔비틀고 마지막놈 이빨나간게다야
근데나도 뒷통수다터져서 응급실갔다왔잔아
증언해줄할아범은도망가서 도움도안데 융자받아샀던아파트 빚갚고 합의금내고나니 마이너스네
우리가족들 너뭐하는짓이냐 니가 그런데 왜겨드냐 뭐라하네 난그랬지
저그렇거 가르치셨냐구 똑같은일이생겨도 그냥 지나치친 못할거같다고
근데 지금은 모르겠다 이제외면쌀거같아
가게도문닫고 다시직원생활하는데
모르겄어
그냥 힘드네
긴글다읽은삼 있을지도모르겠구
뭔말한ㅣ도모르겄어여
그남힘들어서적업봤어라 요새는 그냥 겜도하구
일은당연히하구 아버지 보험 안기되서돈도좀 덜들어가는데
그냥체감은더힘든거가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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