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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목부터 확신없고, 질문한다는자체가 스스로 아니라는점도 있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좀 얻고싶습니다. 욕먹을부분 많겠지만... 너무 욕만 하시지말고
진심어린 충고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지금까지 별사고없이 평범한인생을 살나온 27살남자입니다.
현재는 소방공무원시험이 운좋게 합격을 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연애경험은 3번으로 많진않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여자친구와 이별을하고, 제가 잔정도 많고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있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자들과 합석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자때문에 힘든상황이었는데 새로운 여자와 얘기하고 놀다보니. 그순간 아픔이 덜하더군요.
뭔가 잘통하는 구석이 있어서, 그날 간단히 술한잔하고 놀다가 연락처를 주고받고 헤어졋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다하면서 가까워졌는데, 바에서 일하는 한살아래여자였습니다.
저역시 여자랑 헤어지고나서 다시 사귀고싶은 그런마음도 없는상태였고,
밤일하는 여자라 더더욱 그랬습니다만
그래도 남자다보니 여자생각도 나고 그냥 이래저래 만나보자는 생각에 몇번보고 가게에 놀러도가고그랬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새벽에 소주한잔하자고 연락이 오는겁니다. 새벽에 소주한잔이라..
아니나 다를까 좀 머뭇거리긴하나 모텔에서 방잡고 한잔하자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끝까지 가겠단소리인줄알았고, 알면서 만나러 나갔습니다.
솔로인 저로선 나쁠것도 없어서 나갔는데, 절보고 맘에든다면서 좋다고하길래 그날 바로 잤습니다.
그리고 그담에 이제 사귀는거 맞냐는말과 사귀자는말에 저는 NO라고 대답했습니다.
할거다해놓고 이기적인건 알지만, 제가 고지식한면도 있고, 이렇게 가벼운여자는 그냥 생각할것도 없이
안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후 흐지부지 연락을 하다가. 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근데도.. 그 여자는 제가 계속 생각난다고. 아직 계속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있던말던, 저역시 손해볼것도 없다 생각하여
사귀자는말도 서로안한채 말그대로 섹파처럼 근1년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여자도 남자친구가 있던상태로 말이죠..
(장거리라서 잘못보는 상대이긴했습니다만 결혼까지 생각했던사람입니다.. 결국은 깨졌지만..)
다 괜찮을줄알았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1년간 만나면서 섹스만 했겠습니까.. 진짜 여자친구처럼 여행도 가고. 영화도보고. 맛있는거 먹고..
정이...정말 안들줄알았던 정이.. 진짜 서로 기대않기로 했지만,
그여자는 절좋아했다지만 이젠 서로 좋아지게 된겁니다.. 제가 이제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하는얘기는 둘다 미쳤다고 하실질 모르겠지만 하겠습니다.
그럼 잘 사귀면 문제될건 없지않느냐 하시겠지만. 문제는 솔직하게 바라는거없이 만나오다보니
과거얘기를 서슴없이 다 해주었습니다 저에게..
그리 화목하지못한 집안얘기... 동거경험...적지않은 원나잇경험.. 뭐.. 다좋습니다.
거기까지 다 좋다고 스스로 생각한 저한테도 놀랐습니다.. 그렇게 고지식했던제가..
근데 거기에.. 모자라 낙태도 3번했다고합니다..
그때 마음 다 버렸습니다... 버린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아직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근데 사랑한다는 말이 아직 떨어지진않습니다..
이여자의 모든걸 감싸고 앞으로 나아갈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 애매모호해서겠지요..
확고하지가 않아서겠지요.. 정말 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이런상황..
대책없이 마음도없이 막 만나온 댓가를 치르는건가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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