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 부산-히타카츠-미네
둘째날 비가와서 숙소에서 하루 더 묵고
셋째날 미네-이즈하라-부산으로 왔습니다.
라이딩은 2일이었지만 하루 쉰거 까지도 마음에 드는 동네였습니다 (다만, 미네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출발 전, 인터넷으로 들릴만한 장소를 알아본 후, 구글맵에 체크해놓습니다. (갓글맵!!!! 너 덕분에 살아왔드아!!!)
gps로 현재위치도 잡아주고 몸을 틀때마다 방향도 알려주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필수!!
가는 안가든 무작정 등록은 다 해놓습니다.
일정변경으로 전망대들과 이즈하라 최남단은 찍지 못하고 왔네요.
이틀동안 100키로 약간 넘게 달렸네요.
획득고도는 2,600m 정도.
올해는 더 이상 업힐 안하고 싶....
첫날 이동거리와 시간으로 계산해보니 평속 10km 정도로 계산하여 진행했습니다.
업힐고자라 업힐에서는 8-9km 정도, 내리막길에서 25-35km 정도로 어느정도 또이또이 할 수도 있지만
중간중간에 자판기마다 멈추고 사진찍고 양갱먹고 물마시고 화장실 들리고 하다보니
50km에 5시간 정도 걸리네요
조식을 먹고,
밖을 보니 비가 오네요.
낮에도 조용하지만 저녁 8시만 지나면 아예 깜깜합니다.
가로등과 자판기만 밝은 동네.
둘째날은 비가온느 관계로 동네슈퍼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다옵니다.
오하시료칸과 피크민숙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둘다 자전거 여행객이 많이 들리는 숙소라 동네슈퍼 아주머니도 지텐샤?? 하고 알아보시네요 (더 길게 말을 하셨지만 알아듣는건 지텐샤 뿐...)
그리고 저녁에는 한국분 두 분이 더 오셔서 (비를 뚫고 ㄷㄷㄷ) 나베!!
마지막 날은 이동거리가 50km 정도, 항구 도착해야 될 시간은 2시.
시간당 10km 이동한다 계산하고 8시에 출발합니다.
와타즈미신사와 만제키바시만 들리기로 하고 밸류마트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후 항구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
숙소-와타즈미(13km) 9시 30분 도착
와타즈미-만제키바시(18km) 11시30분
만제키바시-밸류마트(8km) 12시30분
밸류마트-이즈하라항(10km) 1시10분
으로 계획을 세우고 갔는데 얼추 비슷하게 도착했습니다.
와타즈미 신사에서 대충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들린 후 만제키바시로 이동.
아이스크림 자판기에서!!!(꾸르맛!!)
여기 다리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곤 시간에 쫓겨 다시 이즈하라 항으로 이동!!
중간에 밸류마트에 들러서 도시락도 까먹고.
이제 다 왔습니다.
이즈하라항에 도착!!!
입구를 못찾아 주위를 좀 헤멨네요 ㅋㅋ
오는 배편인 오션플라워2호는 깔끔하게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네요.
2박3일간 우와우와를 연발하며, 자전거타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3일간 경비는 30여만원 가량.(부산에 살고 있어서 경비절약에 많이 유리했습니다)
낙차, 펑크한번 없이 정말 재밌는 라이딩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대마도 라이딩이 고민되신다면 강추!!!!
업힐고자도 간다!!
같이 간 친구는 로드산지 한달째, 평지라이딩 50km만 해본 상태로 출발하여 무정차 완주가 가능했습니다.
근데 이거 어떻게 끝을 맺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