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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생각과 근거를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무신론쪽이 좀 더 합리적이고 제가 옳다고 여기는 삶에 더 적합한 태도를 지니게 해주거든요.
유신론은 일단 신은 인격신으로 칭하겠습니다. 뭐 굳이 인격신이 아니어도 신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일단 유신론에 대한 나름의 반증입니다.
신이 있다고 칩시다. 이 신은 기독교에서 말하듯이 사람의 형상을 닮은 인격신입니다. 또 전지전능하죠.
사람들은 어떤 물건을 만들 때 목적을 지니고 물건을 만듭니다. 가령 의자는 앉기 위해서, 차는 타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
그럼 신도 마찬가지로 인간과 세상을 만들 때 목적이 지녔을 겁니다. 그러면 그 목적이 무엇이냐, 또 그 목적으로 얻는 것이 무엇이냐
전지전능한 신이 인간을 만들고 그것이 목적이 있고 그 목적으로 얻는 게 있다면 신이 전능하다는 사실은 깨지게 됩니다.
왜냐면 그 목적으로 얻는 것이 신이 그냥 인간에게 주면 되는 것이죠. 전능한데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또 '인간이 직접 겪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해서 얻는 것이면 전능하면 그냥 주면 되지 꼭 직접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 신은 전능하지 않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럼 신이 어떤 목적이나 얻는 것도 없이 그냥 인간을 창조했다고 칩시다. 그럼 이 유신론의 신은 무신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인간은 그냥 살면 되는 것이지요. 신이 어떤 목적없이 그냥 인간을 창조했다면 무신론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럼 만약 신이 전지전능하다는 전제를 버리면? 그럼 이때까지 유신론이 쌓아온 많은 신의 업적 자체가 의심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전능하다는 전제를 버리면요.
그래서 저는 유신론은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믿으면 뭐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믿음이 근거는 될 수 없죠.
좀 더 합리적으로 따지자면 무신론쪽이 좀 더 합리적이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그냥 있는 것이다. 원자들이 부딪혀 빅뱅을 하고 태양계가 생기고 여차저차 니가 생기고 내가 생기고 지금 글을 적고
이 무신론이 더 합리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혹시 유신론의 반증에 대한 비판을 해줄 실 분있나요? 다른 분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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