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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ewol_47655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7
    조회수 : 617
    IP : 180.66.***.67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11/23 11:05:46
    http://todayhumor.com/?sewol_47655 모바일
    2학년 5반 박홍래 생일입니다.
    세월호 참사 587일을 맞이하는 11월 23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5반 박홍래 학생의 생일입니다.

    박홍래.jpg

    홍래는 연년생 형이 하나 있는 두 형제의 막내입니다. 형하고 사이가 아주 좋아서 학교에 있을 때만 빼면 등교할 때, 하교할 때, 밥 먹을 때, 운동할 때, 언제나 붙어 있었습니다. 지방에서 일하시는 아빠가 집에 오지 못할 때면 홍래랑 형이랑 둘이서 아빠 만나러 지방에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홍래는 엄마한테도 막내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직장 다니시는 엄마가 일 끝나고 오시면 형이랑 홍래랑 엄마랑 셋이서 심야 영화도 보러 가고, 엄마 옆에 붙어서 조잘조잘 수다도 떨고 항상 웃는 '딸 같은 아들'이었습니다.

    홍래의 꿈은 격투기 선수였습니다. 방 안에는 홍래가 좋아하는 이종격투기 선수인 서두원 선수의 사진이 가득했습니다. 형이 먼저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홍래도 따라서 배우다가 격투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합니다. 홍래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었고,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뒤에 6월에는 격투기 대회에도 도전할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홍래가 격투기 대회에서 우승한 날 아버지는 같이 저녁을 먹다가 홍래에게 사랑한다고 손으로 하트를 그려주셨습니다. 홍래는 평소에 마음을 잘 표현하지 않던 아버지의 다정한 표현에 감동해서 울었다고 합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했을 때 홍래는 엄마한테 전화했습니다. "배가 기울어져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 밖에 바다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홍래의 말에 어머니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안내방송을 따르라"고 안심시켰습니다. 그 안내방송이 승객들을 속였고,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어머님은 안내방송을 따르라고 한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고 하십니다. 

    "형, 살려줘, 무섭다"라고 보낸 카톡 문자가 홍래의 마지막 메시지였습니다. 홍래는 4월 23일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홍래를 잃고 나서 형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체육관에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두원 선수를 좋아했던 동생을 생각해서 형이 서두원 선수 소속사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서두원 선수는 사정을 듣고 나서 홍래가 잠든 곳을 찾아와 명예 선수 임명장을 전달하고, 다음 경기를 반드시 이겨서 홍래에게 헌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서두원 선수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2014년 5월 31일 강원도 원주 치악 체육관에서 노르웨이 선수인 요아킴 한센 선수를 15초만에 KO시킨 뒤에 서두원 선수는 링 위로 홍래 가족을 초대했습니다. "오늘 나는 서두원이 아니라 박홍래였습니다"라는 말로 서두원 선수는 홍래를 추모했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1111 로 문자 보내 홍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엄마한테 애교부리던 딸 같은 귀염둥이 막내, 아빠한테는 자랑스러운 막내아들, 형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이자 격투기 동료였던 홍래를 잊지 말아 주세요.

    서울시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맺기를 하시면 채팅방을 통해서 문자와 사진, 문자+사진 등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저녁 6-8시 이용하실 수 있으며 메시지를 보내시면 서울시청 외벽에 15초간 노출되어 시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 예약 전송을 이용하시면 동영상도 보내실 수 있으며 예약 전송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89657921148344/?type=2&theater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박홍래 학생: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47876.html

    홍래의 마지막 메시지: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17005007

    격투기 서두원 선수 관련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02/2014060200037.html?Dep0=twitter&d=20140602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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