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입니다.

크게 이계의 포지션은 3가지로 나뉩니다. 일단은 이 큰 분류에 대해서 이야기한 뒤에 소소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1. 버프담당-크루,넨마

파티원들의 능력치를 고루고루 뻥튀기해줍니다. 스텟이라든지 공속이라든지 캐속이라든지. 없어도 못깨는건 아니지만 이들이 없으면 이계의 난이도가 100배는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죠. 넨마야 올려주는게 한정적이지만 크루는 정말 다 올려줍니다. 최고죠.

2. 홀딩-그플(여),수라

적들을 잡아주고 몰아주는 역할입니다. 몰아주는거야 특별히 신경쓸 일은 크게 없긴 하지만 잡아주는 역할은 매우 중요한 것이 이 잡아주는 역할에 따라서 이계만의 특수 패턴들이 발동이 안되니까요.
사실 홀딩의 역할에선 여 그플이 원래 독보적인 존재들이기는 한데 신이계에서는 여 그플들이 못잡는 애들이 제법 있어서 신이계에서는 오히려 아수라가(작열파동진) 홀딩을 더 잘하는 기 현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남그플이 홀딩을 잘하던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네요(...)
역시나 이들이 없으면 이계의 난이도가 100배 이상 올라갑니다. 아니, 어떤곳은 심지어 깨기 불가능에 가까운 곳도 있습니다.

3. 격수,뎀딜러-대부분의 고강 퍼뎀캐들. 독보적인 존재들이라면야 고강(12강 이상) 랭거, 스커, 웨펀, 사령 등등.

버프주고 홀딩해주면 그걸 잡아줘야할 사람들이 필요하겠죠. 그들이 이들입니다. 퍼뎀캐들을 언급한 이유가... 사실 고뎀캐들도 화력이 낮은건 절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고강든 퍼뎀캐들한테는 밀리는 경향도 있고, 크루 버프를 받으면 훨훨 날아다니는 것도 퍼뎀캐쪽이 더 심하니까요. 이계에서 기본적으로 신경써야될 부분을 제외하고나면 이들은 그냥 화력만 퍼부으면 됩니다. 속편하죠.

그럼 각 캐릭터 별로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봅시다.

귀검사

1. 웨펀-뎀딜.

2. 버서커-뎀딜.

사실 뎀딜을 그렇게 썩 잘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야 정상입니다만, 자체 버프로 힘을 많이 올려주니까 뎀딜을 충분히 해내는 캐릭터입니다.

3. 소울-상태이상을 통한 홀딩, 필드에 버프효과, 참치를 통한 뎀딜.

옛날 구/개 이계 시절에는 홀토소백 파티라고 해서 4인만 이계로 도는 귀족팟이 있을정도로 귀족이었는데 하향을 먹은건지 아니면 신이계에서 잘 안되는 건지 몰라도 옛날만큼의 명성이 제대로 보이질 않습니다.

4. 아수라-홀딩, 무형검 들면 뎀딜.

부동이 패치되기전에는 정말 홀딩 갑이었죠. 특히 유지부동 9셋이 모이면. 하루 죙일 돌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흠흠. 그리고 작열파동진은 강제홀딩이라서 발동만 제대로 되면 못잡는 것이 없습니다. 홀딩 시간도 어느정도 되는 편이죠.

거너

남여 가리지 않고 전부다 뎀딜형에 속합니다. 런쳐나 스핏의 경우는 팜페로,냉탄,빙결수류탄을 통한 빙결로 홀딩을 하기는 합니다만... 이걸로 홀딩이라 부르긴 쪼금 그렇죠?

격투가

1. 스커 - 뎀딜.

2. 그플 - 여캐는 확실한 홀딩, 남캐는 어정쩡한 포지션.

남그플을 이계에서 많이 보질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로는 여그플에 비해서 썩 좋은 홀딩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3. 넨마 - 여캐는 버프와 넨가드, 남캐는 뎀딜.

남넨마 데미지 무서워요. 후덜덜덜.

4. 스파 - 뎀딜.

특히 남스파는 상태이상 뎀딜이 제법 될 거 같은데 이상하게 이계에선 많이 못봤습니다.

프리스트

1. 크루 - 버프. 전투크루는 쓰레기.

2. 퇴마

마퇴는 현무를 통한 부분적인 홀딩도 해내면서 공격 자체가 광범위한 것이 많은 뎀딜입니다.

물퇴는 그냥 뎀딜요.

3. 인파 - 뎀딜

4. 어벤져 - 모르겠습니다.

어벤져 사냥 스타일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같이 파티사냥 해본적이 없어요.ㅠㅠ 키워본 적은 더욱 더 없구요.

마법사

종류를 가리지 않고 죄다 강력한 뎀딜에 속합니다. 특히 소환사는 무섭죠. 엄청난 양의 소환물로 아예 이계패턴을 씹어먹는 경우도 허다하니. (하지만 파티원들을 렉으로 굳게 만들어 버린다는 단점도 있죠.)

도적

역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뎀딜입니다. 물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가지 직업군이 있습니다만. 로그라든가 사령이라든가 둘다 훌륭한 뎀딜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