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 불꽃 축제는 CG 였다"
효과 극대화 위해 진짜 불꽃에 CG 덧입혀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올림픽 개막식 당시 전 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화려한 불꽃 축제가 사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올림픽 개막식 당시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시청했던 55초간의 거대한 불꽃 발자국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 특수 효과가 첨가된 영상이었다고 주요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물론 불꽃 전체가 가짜였던 것은 아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 메인스타이움까지 이어지는 29개의 불꽃 발자국은 진짜 폭죽을 이용해 연출했다.

하지만 카메라로 이 같은 불꽃 효과를 포착하는 것이 힘들 것이란 판단 때문에 디지털 특수 효과팀이 투입됐다. 이들은 1년 여의 작업 끝에 전 세계 텔레비전 시청자들에게 55초간 이어진 불꽃 발자국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생중계 화면에 디지털 특수 효과를 절묘하게 덧입혀 준 것. 결국 텔레비전으로 중국 특유의 화려한 불꽃 걸음을 시청했던 많은 시청자들은 사실은 정교하게 연출된 컴퓨터 그래픽에 감탄했던 셈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개막식 영상효과를 담당했던 가오샤오룽 주임은 "자세히 보면 일부 불꽃들이 실제보다 더 밝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것이 진짜 중계라고 생각했다. 우리들의 임무는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에서 '짝퉁 불꽃 축제'가 가능했던 것은 중계 자체를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 외국 텔레비전들은 선택된 화면을 받아서 송출하기 때문에 '화려한 불꽃 축제'가 가능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49616&g_menu=020600

뭘 해도 중국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