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육군 포병 조교출신의 남자사람입니다

제가 일하는곳에 제 밑으로 20대 초반 여자애들 알바로 10명정도 데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 쉬는시간에 티비에 연평도 소식을 보다가 한 아이가 그러더군요

"북한이 공격한거 이해해요 사실은 한국이 먼저 한발 쐈대요" 이러는 겁니다

평소에 예쁘고 착한 아이가 그런 말을 하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듣고 그러냐고 정색하니

정말이라고 맞받아치더군요 한국이 먼저 북한 공격해서 북한이 그런거라고 북한 잘못한거 없다고

학교에서 친구가 그랬다더군요... 

옆에 있던 다른 알바생들도 자기도 그런 소리 들었다고 남한이 먼저 공격했다고 

정부가 그걸 숨기고 있는거라고 그러더군요... 자기들도 학교 친구에게서 들었다고...

정말 너무 화가나서 처음으로 알바애들한테 화냈습니다  ㅜㅜ

제가 화가나서 대한민국 국민이 죽고 너희들 친구가 죽었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헛소문을 믿냐고

화를 내니까

자기들이 친구한테 들은 말이 맞을꺼라고 ....

20살 여자아이들 평소에도 개념이란건 없는줄 익히 잘 알고있었지만...

자기 학교 친구들은 다들 그렇게 알고있다고 하더군요...

안보교육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