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누나 고2다.
딱 보면 쪼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_-
하지만 .....
깡다구 ;; 장난아니게 쌔다 -_-;;
싸움 ;; 어디가서 절대 안진다 -_-;;
승질;; 열라 더럽다 ㅠ.ㅠ
난 고1이다 .
딱 보면 키크고 등치크고 누가보면 유도선수인줄 안다 ..
하지만 순하다고나 할까 ..-_-?
성격도 어른들이 그러는데 누나랑 완전 반대란다 ;
(대대로 우리집안은 딸들이 기가 쎄단다 ;;;)
난 누나랑 팔씨름 하면 맨날 진다 -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거 덩치도 큰게 순 약골이구만~ 자기 반 만한 누나한테 지고.."
하지만 ;; 절대 그렇지 않다 ..
나 , 우리반에서 싸움도 못하는편 아니다,
그리고 우리누나도 유단자지만 나도 유단자다 ㅠ
우리누나랑 팔씨름 한번 해봐라 -;
그런 괴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밥심인가.-_-?
식욕;; 정말 왕성하다;
내가 먹다남기면 누나가 다 해치운다.
먹는모습 ;;; 장난아니다;;
누가 그녀를 아리따운 여고생이라 생각하겠는가.
괴물이야 괴물 !!!
집에서 누나와 작은 분쟁이라도 있을경우;
아니지 , 내가 누나에게 조금의 반항이라도 하면 바로 격투기다.
솔직히 중학교때까지는 일방적으로 맞았다;
하지만 이제 쪼금 아주쪼금 달라졌다;
싸우다 까딱 잘못해서 발차기라도 한대 맞으면 정말 ;;; 뻗는다 ;
그 고통 말로 못한다 .
여자가 아니다 정말 ㅠ
하지만
누나가 밤늦게 까지 야자하면 꼭 내가 데리러 간다.
그럴필요는 없겠지만 , 엄마의 요구에 못이겨..-0-;;
ㅠ.ㅠ
"누나 ~ "
"야이자식 ;; 내가 안와도 된다니깐 또 왔냐 ??"
"나도 오기 싫었어 !!! 엄마가 보내는데 어떻해 ..ㅠ.ㅠ "
"이자식이! 누나 보고싶어서 왔다면 덧나? 어어어? "
근데 ..
사건이 터졌다.
저기 보이는 골목길 양아치 새끼들 ..
슬슬 다가온다;
ㅆ ㅣ , ㅠ
솔직히 이런경우 첨이라서 쫄았다.
"선빵날려야지 -_-....."
생각하고 ;;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것들 -_- 내가 대학생인줄 안다.
형씨는 좀 가라나 어쨌다나 ...
나보다 더 늙은것들이 ...-_-....
씨 ㅂ ㅏ .... 세명이다 ;;
두명정도는 해치울수 있을것 같았다 .
일단 한놈 면상 졸라게 온힘을 다해서 갈겼다.
쓰러진다 ..-_-..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었다.
근데 우리누나 ;; 어디론가 간다 ;;
(씨 ㅠ 머야 ?ㅠ )
하지만 곧 각목들고 나타났다..-_- 한게도 아닌 여러개를 ;;
우리누나 정말 대단했다 ;;
그새끼들 존나게 얻어맞았다 ;;
머리만골라서 ㅋ
그자식들 ;; 다 쓰러졌다 ;;
나는 선빵날리고 뒤에 주먹질 몇번 한것밖에 없었다.
우리누나가 다 해결했다 ; 각목으로 ;;
두개정도는 벌써 뿌러졌더라 ;;
근데 웃긴건
그새끼들이 경찰서에 신고했다 ..-_-
참나 -_-
경찰서로 갔다 ;
알고보니 ;; 그놈들 ;; 완전 마마보이다 ;;
"엄마 ㅠ.ㅠ ~ 저여자가 각목으로 ~~~ ㅠ.ㅠ"
그새끼들 엄마인지 뭔지 우리누나한테 뭐라고 그런다.
"아니 ~ 멀쩡하게 생긴 여학생이 무슨 남자얼굴을 이따위로 만들어놔 !!!
집에서 그따위로 밖에 못배웠어 ?? 어어어 ?? 암튼 요즘애들은 ~ "
ㅆ 1 ㅂ ㅏ 년 ;;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어른들한테 대드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 지고는 못사는 우리누나 ;; 말빨도 존나게쌘 우리누나 ;;
"아줌마 ~ 그러는 아줌마 자식 교육이나 똑바로 시켜요 , 양아치 질이나 하고있는 애새끼
어디다가 써먹겠어요? 혹시 콩가루 집안?ㅋ
야이 ㅆ 1 ㅍ ㅏ ㄹ 놈들아 ~ 밥쳐먹고 그렇게 할짓이 없던? 가서 잘난 니애미
뒤나 닦아드려라 풉 ㅋㅋㅋㅋㅋㅋㅋㅋ " (솔직히 더 심한욕이였음;;;)
거기있는 사람들 ;; 다 할말을 잃었다 ;;
지아들 잘난줄 알던 그 아줌마들 , 고혈압인지 몰라도 ㅋㅋ
쓰러질라 그런다 ㅋㅋ
잠시후에 아빠가 왔다 ... ㅋ
우리아빠도 우리가 잘못한거 없는거 알기에 ㅋㅋ
"잘했다 잘했어 !! 저런놈들 묵사발을 내놔야해 ㅋㅋㅋ "
그새끼들 ;;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다 . 할말을 잃은채;;
정말 아빠가 그렇게 말해주니 기가 살아났다 ㅋㅋ
암튼 서로서로 그냥 합의 끝내고 집으로 왔다 ㅋ
우리누나 ;;
"야이 새끼야 ~ 남자가 깡다구가 그렇게 없어서 어떻할래? 5:1은 거뜬히 해치워야지 !!"
미쳤다 우리누나 ..-_-...
암튼 누나가 정말 든든하게 느껴진다..
100퍼센트 실화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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