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사뿐히 자전거를 타다가 기어변속이 잘 안되길래 점검을 위해 노들역 쪽에서 빠져나와 흑석동으로 ㄱㄱ
하지만 바쁘신 샾 사장님..
내일 다시 찾아뵙기로하고 지도를 검색해서 집가는 길을 대충 봤더니 중앙대 옆길로 가는길이 있네요?
멋모르고 길따라 가다가 앞에 나타난 숨막히는 언덕..
그래도 이정도쯤이야 하고 궁디를 살곰살곰 흔들며 댄싱으로 올라가다 커브를 도는순간!!
또다른 언덕이 눈앞에 똭!!!!
'아 이건 더 타면 바로 도가니 이탈각이다!!'
온몸으로 한계를 느끼고 바로 내려서 끌바..(진짜 포기하는건 세계제일인듯 ㅋ)
끌바로 언덕을 넘어서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오는데
바람에 눈이 시려서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그렇게 한번 흐르기 시작한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언덕을 다 내려와서 집까지 가는동안에도, 신호대기를 하면서 정차 하고 있는 순간에도 눈물을 줄줄 흘리며..
그렇게 집에 도착!! 했습니다~
흠.. 글을 쓰고 보니 정말 통한의 뻘라였네요
암튼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ㅋ
제가 바람을 맞으면 눈이시려서인지 눈물이 많이 납니다
역풍을 맞던, 아니면 내리막길을 가면 바람에 눈물을 정말 흩뿌리고 다녀요
한번은 라이딩 중 뒤에 쪼차오는 어떤분이 "어? 비오는거 같은데? " 그러더군요
...
그거 사실 제 눈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고글을 하나 마련할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안경이나 고글이나, 달릴때 바람은 다 눈으로 들어오거 같단 말이죠?
안경을 써도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다니는데 고글이라고 바람을 막아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람을 완벽 차단할만한건.. 제 생각엔 물안경 밖에 없는거 같고.. 그걸 끼는건 좀 그런거 같고..
머 암튼 고글 끼시는분들..
바람 막아주는 효과가 어느정도인가요?
그리고 저처럼 바람에 눈이 시려 눈물을 흩뿌리고 다니시는분들!! 어떻게 대처하시고 라이딩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오늘 올랐던 언덕.. 업힐이라고 하기엔 좀 구간이 짧은듯한 그 언덕!!
집에와서 검색을 해보니 그쪽(중앙대 후문?)에서 업힐 연습하시는분들이 있는거 같더군요
업힐 연습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저는 절대 다시는 안가려구요 ㅋ
요약
1. 고글, 바람을 어느정도 막아주는가?
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