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성심당의 대전역 임대료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2021년이었다.</p> <p>당시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결과를 보면 코레일과 성심당은 대전역사 입점을 위해 서로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p> <p>그럼에도 코레일유통은 성심당에 직접적으로 조치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p> <p>코레일 입장에서는 임대료보다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 자체에 높은 가치를 매긴 것이 아닌가 싶다.</p> <p>성심당이 대전역에 입점한다는 것 자체로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p> <p>성심당은 직원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지역사회에 기부하거나 기여하는 규모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p> <p>이런 점들 때문에 코레일유통은 임대료를 깎아주더라도 성심당을 입점시키고자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p> <p> </p> <p>그러던 중 국회에서 문제를 삼은 자가 나타났다.</p> <p>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다.</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5/171695022524acb69b65fe4c668585eb7b77ff2603__mn397024__w800__h90__f25380__Ym202405.png" alt="성심당 유경준.png" style="width:800px;height:90px;"></p> <p> <img src="" alt=""></p> <p>(나무위키 발췌)</p> <p> </p> <p>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이후 유경준 의원은 꾸준히 성심당 문제를 들고 나오고 있다.</p> <p>유경준 의원은 박근혜 정부시절 통계청장을 지낸 바 있다.</p> <p>통계청은 정부 대전청사에 있다.</p> <p>이때 성심당을 접하고 관심있게 노려보아온 것이 아닌가 싶다.</p> <p> </p> <p>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p> <p> <br></p> <p>최근 들어 코레일유통도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p> <p>4억 대였던 초기 입찰 금액이 몇차례 유찰 이후 3억 선까지 떨어졌고 성심당이 응찰했으나 코레일유통이 계약을 거부했다.</p> <p>월 4억 대의 임대료를 내지 않으면 입점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강경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p> <p> </p> <p>코레일유통은 그동안 모회사인 코레일에서 임원들이 내려와서 사장을 맡아왔는데</p> <p>지난해 새 대표이사 자리에 낙하산이 내려왔다.</p> <p>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405/17169498216a83766392a443458664f08181e6611d__mn397024__w800__h919__f101089__Ym202405.png" alt="김영태 코레일대표.png" style="width:800px;height:919px;" filesize="101089"></p> <p>(전자신문 발췌)</p> <p> </p> <p>김영태 대표다.</p> <p>기자 출신으로 대기업 홍보실을 전전하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로 입성했다.</p> <p>윤 정부의 국민소통관장, 대외협력비서관을 지낸 사람이다.</p> <p> </p> <p>모르긴 해도</p> <p>코레일유통이 적극적으로 나선 행보의 뒤에는 김 대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p> <p> </p> <p>그러면 왜 그들은 성심당을 콕 찍어서 싫어하는 것일까.</p> <p>너무 뻔한 이유지만 나는 모르겠다.</p> <p>여러분들이 추측하는 그 이유와 비슷할 것인데, 나는 모르겠다.</p> <p> <br></p> <p>답답하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