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나햐면.....몇번 이 게시판에서 논쟁이 있던 것처럼.....전시 작전 통제권이 없기 때문이죠...국지적인 군사적 보복이라도 오바마의 승인을 받은 한미 연합사 사령관이 재가해야만 할 수 있는것이...70만 대군을 가진 주권국가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물론 군사적 보복이 옳은지, 적절한지는 다른 논쟁거리입니다.)
누가 전작권 이양을 미루자고,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했는지는 다 아실것입니다.
2. 국방력 현대화를 위한 국방 개혁안(머릿수 위주의 육군에서, 최첨단 기술 위주의 정예군..) 로드맵...다 백지화 되었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잘 아시죠. 이것을 대체하는 새로운 롱텀, 미드텀 로드맵이 나왔는지는 들어본 바가 없어 모르겠습니다.(설마 복무기간 연장만으로만 때우려는건 아니겠죠 ?)
3. 대응 사격 13분 후에 실시....이것도 엄청난 논쟁거리입니다. K9 자주포 스펙에는 1분안에 초탄 발사 가능이라고 되어 있고, 그당시는 훈련중이었다는데....정말 전쟁이 발발했었다면...우리가 자랑하는 최첨단 국산 기술로 개발된 K9을 가진 포병대는 한발 쏘기 전에 전멸이었습니다.--; 서해 5도 같은 경우에는 양쪽 모두 전시 어딜 먼저 쏴야 하는지 좌표는 다 맞춰놓고 있을 겁니다....준비가 늦었는지..아님 승인이 늦었는지 밝혀내야 합니다.
4. 아예, 북한 신경 다 긁어 놓고 미끼를 덥석 물면..이때다 하고 초토화 시켜 본때를 보여줄 각오가 없었다면 왜 이런 화약고에서, 훈련을 했는지 모르겠네요...원래 여기서 훈련 했었나요 ?
5. 이정권, 보복 못합니다. 이미 남북관계 거의 끊어지고, 북한에게 이런 군사적 도발을 하는 대신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없다라는 인식을 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수단 없습니다. 천안함 사건 어떻게 정리되었나요 ? 수십명의 고귀한 우리 장병의 생명이 희생되었는데...아무런 보복 하지 못했습니다. 외교 무대에서...러시아에게 개쪽 당한게 답니다.
6. 그리고, 대응하려면...100발 맞으면 500발 쏴야지...우리가 먼저 그만하자는 전통문을 보냈다면서요 ? 이건 뭡니까..
7. K9 제대로 쐈으면, 북한 인명피해 우리보다 훨~~~ 심할겁니다. 개들 아마 쪽팔려서 얘기 못하고 있을 겁니다...파괴력과 정확성은 우리가 훨 우수합니다.(민가로 random 하게 떨어진 많은 폭탄이 그들의 수준을 얘기해 줍니다...이건 다 해병대로 쏜 걸 꺼거든요..)
8. 서해5도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해병대....대한민국 최정예 병력입니다. 모두 100% 자원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들이고, 훈련 및 긴장감은...대한민국 최고입니다. 저희 아버님도 백령도 근무경력 늘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두명의 고귀한 생명, 20명에 가까운 부상자들...희생자의 명복을..부상자들에겐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당신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자식들입니다....이들 및 유가족의 앞으로의 삶은 국가가 100% 보장해야 합니다.(천안함 사상자 및 부상자 처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혹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9. 또 지하벙커 타령인데....이정권들어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게...지하벙커인가 봅니다. 국가 수뇌부가 중요한건 알겠는데..아무 얘기 없이 그러면..국민들은 불안하죠.
1) 이런 북한의 도발이 있었으나, 정부가 의연히 대처할 것이니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고 하거나,
2) 지금 위험하니...우리처럼 다 벙커로 피신해라 하거나...
지들만 툭하면 벙커로...--;
언제까지 이런 분쟁으로, 소중한 생명, 막대한 경제적 피해..(G20 개최한 것보다, 이사건으로 잃은 국가적 위신이 더 클걸요?), Korea Discount를 감내해야 하는지....퍼주기니, 좌빨이나, 용공이니..이른 되도 않는 뻐꾸기 날리지 말고....어떻게 평화를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이라도 시원하게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러니, 아래 예비군복꺼내자, 보복하자 말씀하셨던 분들은.. 청와대로 가서 "뽀글이 응징하게..전시 작전권 환수해라 !" 라고 데모 먼저 하시는게...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요새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도 막아서..할 수 있을지는 보장하지 못합니다.)
맘이 괴롭고, 축구도 지고...잠도 오지 않는 밤에...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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