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누리꾼 분들 마음 불편하게 하려는게 아닙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와 있는 24살 청년입니다.
07년 1월에 101여단으로 입대해서 임진강 결사대 GOP근무1년 서고 08년 12월에 9사단으로 전역한 예비군 2년차 입니다.

사실 타지에서 이런 사건을 접하게 되면 더 불안하고 마음이 불편하기 마련인데요.
(필리핀에 있을 때에는 천안함 사건이 터졌었습니다.)
일을 하던도중 같이 일하던 외국인 친구들이 
'너네 나라 지금 난리가 났다'
라고 해서 10시 즈음에 (한국은 8시정도 였을 겁니다.) 알게 됐었습니다. 
12시에 일이 끝나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 빨리 집에 전화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더군요.
그렇게 집에 전화도 하고 기사도 보던 중 궁금한 점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글쎄요 전 어느 두분이 싸우시던 리플을 보고와서 좀 민감한 사안인건 알지만,
그리고 부모님은 절대 반대 하셨지만, 혹시나 (제발 오해말고 '혹시나' 거듭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쟁이 날 경우에 제가 여기서 한국으로 들어 갈 수 있을까요? 사실 나라를 지키겠단 마음보다(없진않습니다^^; 단지 더 크다는 이야기이지요.) 너무나 소중한 가족이랑 친구들 지키러 가고 싶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에는 훈련도 제대로 못받던 약골이었지만 우리 가족 친구들이 그런 상황에 노출 되었을 경우를 생각하니까 비록 저의 저질체력이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총을 잡고싶게 만들 더라구요. 더욱이 부모님께서 
'아들이 호주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안심되더라' 라는 말을 들으니까 더욱 뭔가 느낌이 복잡해 지더군요.

어쩌다 글이 이상한 곳으로 새서 똥글 직전이네요;;; 양해 부탁드리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말 궁금한 것은 외국에 있는경우에 전쟁중인(다시 확인드립니다 '혹시나')한국으로 전쟁을 참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어 갈 수 있는지요.

이 이상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