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도 군생활을 해본 예비역병장임을 깔고 시작하겠습니다.

리플들 보니 전쟁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라이언일병구하기 처음 D-Day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 씬에서 무참히 죽어나가는 병사들 보셨죠?
전시 당신에게 일어날지 모를 일입니다. 어쩌면 더 처참하게요.
금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도발치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북한의 도발은 거의 해상에 포탄을 뿌리는(NLL주변..) 수준의 도발을 행해왔지만
오늘은... 직접 사람이 사는 섬에 포를 쏟아버릴줄이야....
그런데 이 것을 보고 "전쟁 하자는거냐." "이게 어떻게 도발이냐. 전쟁을 위한 공격이다."
수준의 리플들이 많이 보이는데... 글쌔요.. 만약 전쟁을 위한 북한의 공격이었다면
연평도에 포탄을 쏠까요???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전방 및 서울경기 권으로 포탄을 다발로 뿌리겠죠.
일단 전시에 가장 타겟 1순위는 공군기지니까.. 아마 수원 성남은 처참해지겠네요.
하지만 연평도에 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는 공격을 감행하지 않고 있죠.
이렇게 한 곳에 포격을 하고 전쟁으로 돌입하면 북한이 손해를 많이 보게 될겁니다.
대한민국도 경계경보 뜨고 준비를 할 시간을 주게 되니까요.
전쟁을 위함인가?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도발인가? 그런데 그 동안 도발의 강도보다 좀 쌘 것 같구요..
하지만 우리는 항상 이런 사태에 대해 준비해야 했습니다.
왜냐면 아직 "휴전"국가니까.
저번에 어떤 글에 "대한민국은 휴전국가다." 라는 글을 달았더니
어떤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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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은 휴전국가라는데 그때 태어난 사람이 늙어죽는 휴전이란건 있을 수가 없음.
전쟁때 1살이었던 사람이 지금 60살임.
휴전때 성인이었던 사람이 지금 80살임. 전쟁 재개하면 80살 노인들이 마무리 지으려고 총들고 나갈거임? 그냥 국민을 통제하고 독재를 보존시키기 위해 양국이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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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망언을 하시던데.... 싸우던 분들이 그대로 싸울 수 있어야지만 휴전국가는 아닙니다.
무슨 게임세이브파일 로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100년 전쟁은 그럼 어째서 후세들까지 물려가며 싸워야 했나요....(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어쨋든 휴전은 말 그대로 전쟁을 쉬고 있는 중인거고.
종전이 전쟁이 끝난겁니다.......
어째서 북한이 이렇게 강하게 도발했는지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호국훈련 핑계는 진짜 핑계같습니다.)
어쨋든 잡설이 많아지긴 했는데...

지금 이 사건은 전쟁의 시작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전쟁으로 번져도 안 되고요. 연평도에서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는데... 그 분들은 안타깝지만
이 사건으로 전쟁을 치르기엔 북한이나 남한이나 잃는게 많을 겁니다.

후세들에게 보릿고개를 다시 넘게 하시고 싶으십니까?
가족들이 화생방공격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싶으십니까?
자신의 구멍난 배를 보고 싶으십니까?

자꾸 전쟁전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전쟁은 그렇게 쉽게 나는 것도 아니고.
절대! 일어나서도 안 됩니다.
자신이 게임을 잘 한다고 전쟁도 잘 하는게 아닙니다.

전쟁.. 길가에 이름도 모르는 널부러진 시체가 당신일 수 있습니다.


P.S : 추가글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이 일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