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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7443
    작성자 : 심리학자QΩ
    추천 : 408
    조회수 : 28121
    IP : 99.249.***.12
    댓글 : 7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3/12 17:21:11
    원글작성시간 : 2011/03/12 15:16:4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7443 모바일
    자네, "Yes"란 답을 듣고싶은가? [사회심리학, 그 첫번째]
    처음부터 실례지만 반 말이 편함으로 반 말을 사용하겠다.
    그럼 인사부터,
    자랑하고 싶은 마음 눈꼽만큼 없지만 글쓴이는 현재 캐나다 대학에서 심리학 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이다.
    외국에 머물게 된지는 거의 10년이 되었고, 글을 읽으면서 틀린 맞춤법이나 표현에 대해 눈을 찌푸리게될 오유인들에게 먼저 사과를 전하고 싶다.
    오유 눈팅은 2달 전부터 했어염 ^^..

    [본론]

    심리학의 주제인 "마음,생각"들을 우리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에 심리학은 가까우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그런 학문이다. 
    오늘은 당신이 허락 즉, "Yes"라는 대답을 받게해줄수 있는 사회심리학적인 전략을 펼져보기로 한다.
    유용하게 쓰일 것 같으면, 쓰였다면 추천을 바란다, 베오베로 보내 이 지식을 모두 참고할수 있는 자료로 만들고싶다.

    앞으로 6 가지의 법칙을 설명할건데, 이 것을 사용하므로서 "Yes"란 답이 100% 얻어지는 것이라고 오해하지는 말자. 다만, 장담하는데 "Yes"란 답을 받을 확률은 눈에띄게 증가한다. 이 법칙들은 Cialdini라는 사회심리학 교수가 펼친 것으로 정확한 정보를 바라는 자는 이 교수의 논문을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그 첫번째
    1. 보답의 법칙:
    많이들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법칙이다. 우리의 사회는 누군가에게 도움이나 선물을 받게되면 똑같이, 되도록이면 더욱 더 크게 보답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갑작스럽게 감기에 걸려서 심리학 수업을 연속으로 세 번이나 빠져먹었다는 그닥 친하지 않은 (이름만 아는 사이) 사람에게 수업노트를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다. 당신은 솔직히 빌려주기 귀찮고 친하지도 않기때문에 그럴 마음이 전혀 없지만 웬지 불쌍해보여서 노트를 잠시 넘겨주기로 약속한다 (감기에 걸린 학생은 여자가 아니다라는 가정하).

    몇 일후 노트를 다시 돌려주면서 이 사람은 당신에게 "빌려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없었으면 정말 다음 시험 망할뻔 했는데, 휴..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한다. 여기서 당신은 분명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아니에요, 뭘~ 괜찮아요."

    당신은 솔직히 상대방의 고마움을 도덕적인 압박때문에 이렇게 넘어가버린 상황이 무수히 많았을 것이다.
    이 행동은 이론적으로 효율성 제로,꽝,0%. 당신은 지금 물질적인 무엇을 얻는 확률을 높일수 있는 최고의 찬스를 놓친 바보가 된 샘이다. (쉽게 풀이하자면 나중에 당신이 이 사람에게 부탁을 요청한다면 "Yes"를 받을 확률을 바보같이 낮춰버린거다.)

    그렇다고 상대방의 감사에 "그래, 당연히 고마워 해야지, 너 나한테 빚졌다?" 이런 답을 하라는게 아니다.
    (물론 친한 친구라면 이렇게 반장난삼아 말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에서의 당신의 답은 이래야 한다: "아냐 뭘, 내가 네 상황이였으면 너도 그랬겠지."

    스! 코! 어!

    이제 당신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쳐먹고 밤새 달리는 생활을 몇일 연속으로 하면서 수업을 좀 빠져도 노트를 받을수 있다는 보장이 생겼다. (굳이 똑같이 노트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다, "Yes"를 받을수 있는 그 첫번째 법칙은, "상대방의 감사를 생각없이 받아들여선 안된다"이다.

    앞으로 이렇게 유용하고 저절로 "아하!"를 외치게 만들수 있는 법칙들이 5개나 더 남았다.
    내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리플과 추천을 남겨 글쓴이의 기분을 띄워주자:)

    -심리학자Q
    P.S. 말투가 약간 재수없게 느껴졌다면 사과하고싶다. 도덕적인 압박으로 상대방의 감사에 괜찮다고 답하는 것도 나쁜게 아니지만 여기선 "Yes"를 받아내기 위해,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인간이란 가정하에 글을 쓰고있다고 설명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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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2 15:19:33  211.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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